물론 성공한 여자가 남자복도 좋을 수 있지만
그런 케이스는 진짜 드문 것 같고
잘 나가던 여자가 배우자 복 좋으면 결혼하고 나서는
커리어 적으로 현상 유지하거나 하락세 탐
결혼 잘했는데 여자가 일적으로 더 승승장구하는 경우는 잘 못 봄
만약 결혼하고 나서 성공하는 여자가 있다면 남자복 별로라서
여자가 거의 먹여살리는 수준이거나 이혼하는 케이스가 대다수더라
그리고 이걸 나도 느낀 게 내가 커리어에 욕심 존나 많을 때
좋은 남자들이 다가와도 잘 안 이어지고 연애 잘 안 되는 거 느꼈거든
내가 만났던 남자들이 진짜 괜찮고 능력있던 남자들이었는데
남자는 내가 일에 집착하고 더 잘나가는 걸 원하지 않는 느낌이고
불안해하거나 자격지심 같은 거 느끼는 것 처럼 보이고
서로 예민해지고 내 입장에서는 남자가 내 성공을 더 도와주고
외조받길 바라는데 남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내조 받길 바람
대놓고 말은 안 해도 거기에서 서로간에 불만이 생겼어
그리고 내가 일에 더 집착해서 자기를 등한시하거나
내가 일 때문에 과로하고 힘들어하는 걸 원하지 않았고
대충 하다가 나랑 결혼해서 전업 해 뭘 그렇게 열심히 해
이러면서 내가 일 때문에 과로 못 하게 막고
다른 남자들 보면 여자가 내조해주던데 넌 그때 네 일 하느라
바쁘지 않았냐 이런식으로 비교하고 서운해하고
난 또 그런 모습 보면 지치고 서운하고 서로 짜증 심해지고
내 일 잘 안 풀리고 남자가 내 발목 잡아서 될 일도 안 됐고
그래서 결국 내가 일이나 남자 둘 중에 하나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꼭 연출 되더라 그래서 난 매번 남자들 차고 일 선택했는데
내가 만났던 남자들 다 그렇게 나랑 헤어지고
일 욕심 없는 여자 만나서 내조 받으면서 연애하거나
결혼하면 여자들이 다 전업주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