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진짜 기분나쁜일 있었음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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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저 통매음 빌드업으로 수술 당할뻔 했음 무서움.. 누가 저 암살하려고 보낸거 같은데...안전 강퇴로 살아남긴 했지만...그러지 마세요... ㅠㅠ 작성자 : 휴ㅅ휴

나 오늘 진짜 기분나쁜일 있었음

ㅇㅇ(58.234) 2021.10.08 21:16:47

조회 41 추천 0 댓글 0

본인 지하철에서 백원을 떨어뜨린일이 있었는데

옆에서 어떤놈이 내가 떨어뜨린걸 보고도 그걸 꽁돈인양 주워가려고 다가왔다가

내가 주우니까 존나 아쉽다는듯이 모른척함

그래놓고 무슨 양심인지 저한테 양심도없이 자기 종착역 가야하는데 이천원만 줄수 있냐고 물어봄

...........................................?

방금 님 남의돈 서리질 하려 하지 않았나..?

허허 ㅋㅋ

이런상황엔 좆까세요 하고 안주는게 맞지 사실

그런데 눈빛이 좀....퀭하고 다크서클 심하고 약간 삼백안 같은게 미친놈같고

내지갑 빤히 계속 쳐다보는데 막 손까지 꿈찔 거리면서

안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어가지고

자존심 너무 상했지만 그냥 먹고 떨어지란 심정으로 줘버림 ㅠ

한번 줬으니 더 만만히 보일꺼고 계속 나한테 돈달라 할거같아서 그자리 바로 뜸

아니나 다를까 기분나쁜선택을 했기 때문에 짜증나서 단거라도 먹으려고 카페 잠깐 나갔었는데

그새끼 종착역 간다면서 아직도 거기 있더라 ㅋㅋㅋㅋ 시발 와

저런새끼들 몸 탄탄하고 저런상황에 바로 정색반응 + 욕 가능한 튼실한 남자들이나 센사람들한텐

저따위로 행동하고 넉살좋게 돈좀 줄수있냐 소리도 못꺼내겠지 -_-

그냥 거지한테 푼돈줬다 생각중이야 좀 합리화지만...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 풀만큼 사이다거나 뭐 그런 일화도 아니고 내 수치스런 일화기도 하지만

조심해 지하철 역에 미친놈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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