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했어.. 슬퍼 위로해줄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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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했어.. 슬퍼 위로해줄래? ㅠ 앱에서 작성

ㅇㅇ(87.122) 2021.10.10 09:08:38

조회 1243 추천 46 댓글 28

본인은 식재관 중심 오행구족 병화인데

두 달 연락한 인비식구조 식다 계묘 무재남 알고보니 여친 있었어

두 달 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전화하고

본가 가서도 부모님 계신데도 페이스톡 하고

출근 전, 점심시간, 퇴근 후 계속 전화해서 잠잘때까지 하고

여러가지로 전혀 의심 못하게 만들었었는데

알고보니 삼년 째 사귀는 여자친구 있더라구

사진 전부 봐 버렸어.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들 따뜻하고 진실되게 대하려 노력하는 편인데

(누구는 나한테 호구라고 할지라도 나는 내가 호구가 되더라도 이타적이고 배려심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편인데)

이런 일 생기면 그런 내 스스로가 좀 비참한 것 같아. 많이 슬퍼.

처음엔 많이 경계했지만 얘가 지속적으로 잘해주길래 나도 그만큼 마음 많이 써 줬거든.

올해 대운 세운 합쳐서 축술미 인데 무술월 기축일 들어오자마자 바로 이런 일 생기네

축축술술술미

지나가는 일이란 건 알고 있어도

그냥 너무 .. 허탈하고..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은 맘에 여기에라도 주절거려봐..

내가 인성이 좀더 강했으면 좀 나았을까.

나도 사랑받고싶다..ㅎ...

읽어줘서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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