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식상다애들은 좋아하는 티 내주면 안돼
얘네는 인생이 코미디드라마라서 남 웃겨주는거 되게 잘함
(비다특인 것 같기도?)

내가 우울증 심해서 한창 울고 있을 때,
파다다닥 달려와서 웃긴 춤춰주고

똥차를 타고 가도 얘네가 타면
청춘드라마 한편 찍을 수 있다? ㅋㅋ

입담도 장난 아닌데,
말 실수가 많은데, 그게 오지랖이 좀 넓음 ㅋㅋ
근데 사과가 빠르고 확끈한 편?
선배후배 예의 안차리고
인생은 한번뿐이니까 확끈하게 살자
와!!!!!
이러면서도 사회성 높고 점잖고 싸가지 없고 관리 하는 사람 좋아해

나는 그냥 내 관리에 강박있고
잘 웃지도 못하고 사람들 잘 못믿고
내가하는 일에도 여러번 고민하곤 하는데

내가 개똥같은 그림을 그려도,
감탄해주는게 식다애들?

내가 우울하다고 하면
길가는 비둘기랑 친구되어보기
음원 만들어보기, 제목은 비둘기의 서러움
뭐 이런 특이하고 웃긴거 많이해

가난하고 돈 없는 애들 많고
부자집에서 태어난 애들도 있는데
다들 하나같에 돈에 집착 안하고
명품에 관심도 없어

얘넨 돈 아무리 많아도
즐겁고 당당하지 못했으면 루저래 ㅋㅋㅋ

관이 너무 많고 식상은 없는 나로써는
관리 강박있는 나한테 관리하는 사람 대단하다고 응원해주고
돈 없고 백없어도 당당하면 된다 가르쳐주고
하나뿐인 인생 하고싶은거 다 해보라 말해줘서 너무 좋았어

근데 얘네를 내가 역으로 좋아하는걸 티를 내면
얘넨 시시해 한다는 희한한 특징이 있고
겉모습에 잘 속아넘어가는데,
너 속았대!
라고 해봤자. 응~ 인생 뭐 속기도 해보는 거지~
이러고, 자기 속인애도 존중해주니까
처음앤 이용하려고 붙은 애들
다 얘네 잡고 엉엉 울더라 ㅋㅋㅋ

근데 얘네 극혐하는 극혐인자들 특징이
2인자들...?

식다애들이 (자기 마음속) 1인자한테 헌신을 해.
특히 외모나 패션?
근데 어정쩡하면 거들떠도 안봄 ㅋㅋ
살 쪘으면 거들떠도 안보고
안예쁘면 거들떠도 안봄
일단 마른사람 개 좋아해

그리고 취향 독특해서
성격파탄자들 엄청 좋아하는데,
얘네같은 또라이는 성격파탄자한테
자기는 호구같이 지내는데
넌 어떻게 그렇게 성격이 파탄나있어??
야 그거 진짜 매력이야
요즘같은 시대에는 너처럼 독하게 나가야 해
난 정이 너무 많아서 그게 진짜 안되더라
너 진짜 멋있다 그러니까 주눅들지마
이러고 앉아있는데
ㄹㅇ천사인줄

문제는 바람끼...?
좋아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는데
싫어하지는 않아서 나중에 여러명 줄줄 달고 사는...?
뭔가... 급하게 시작했다가 끝은 대충...?
재능은 있는데 노력이 좀 없는?

근데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도
사람이 너무 매력적이면
진짜 곁에 두고 싶다는 말을
식상다 보고 알았음 ㅋㅋㅋ
종아격은 더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