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사람 이상하다싶음 걍 째라는거임
여기도 정신질환 어필하는애들 많은데

그거에 문제를느끼고 고치고싶어하는게 아님
나는 그대로지만 운대가 바뀌고 주변이 변해서
알아줬음 좋겠고 적응적이었음 하는거고

이게 얘네가 병을 억울해 하면서도 쳐 안낫는 이유임
병적인 짓을 안하는게 치료인데 그래도되길 바라니까

결국엔 맞춰줄수있거나 공감할수있는 사람만 남는거고
멀쩡한 사람도 또라이스러운 장단 맞추다보면 멘탈갈린다.
  
정병이 위험한게 겉보기엔 그냥 사회성 후달리고 생각많고
부정적인 정도로만 보여
자책도하고 반성도 할줄알고 가끔 맞말도 하거든

근데 정상에 대한 판단이 다르단거야
그게 또라이와 정상인의 차이임

우울증 정도만 돼도 초기치료놓치면 나아지기 존나힘들어
나 왜이러지 큰일났다 할때는 본인도 치료의지가 있거든?
정상적인 상태를 멘탈갈리기 이전 상태로 보니까

적응을 해버리면 이사람한텐 이게 정상인거임
아무리 문제직시를 시키고 설득을 하고 배려를 해도
상식적으로 아니었으니 쳐먹는 욕이어도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비난하고 지적하고 날 몰라주는
쓰레기 취급을 해버리는게 정병이다
  
얼마전 이슈됐던 aoa 여자애 심리가 딱 이거거든
나는 아프고 괴롭고 근데 너넨 나한테 왜그러냐 이거임

병때문에 그런다는건 멀쩡한 사람들 생각이고
당사자한테는 병걸린 그상태가 정상인거고
그상태로 어울릴수있는 사람이 좋은사람인거임

일반인이랑 똑같이 잔소리싫고 지적 싫고 당당하고싶어해,
지 상태 심각성을 지만 모르는게 문제일 뿐이지

내가 인생이 험해서 정병 거의뭐 종류별로 보고
나도 우울에 노이로제 겪어본입장이라 쓰는건데

일반인이 좋은영향좀 주려하고
안쓰러워한다고 낫는게 절대아님
  
도박 알콜중독자 사랑으로 낫게하는 소리니까
사람 이상하면 째라, 정병도 프로세스는 일반인이랑 같아서
지 아쉬우면 그나마 나아질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