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봐 진짜 맞는건지 맞다고 믿고싶은건지 니가 잘알거아니야

틀린다 싶으면 그거 만회하려고 맞는거 찾아서 적용하려고 하고

맞으면 의심도안하고 명인이네 이러고 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답이 안나옴에도 사주에 쏟은 시간 열정이 너무 아까워서 포기 못하는거임

나도 내 주변에 사주 적용해보면 기똥차게 맞는 사주가 많이 생각남 

그런데 그것도 교묘한 하나의 확증편향이라고 생각한다

최근까지 나는 어떤 생각을 확층편향으로 치부해버리는 것 자체가 확증편향이라고, 단순한 생각이라고 생각했었음

좀 더 앞뒤를 따져보고 유심히 공부해보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튜브에 많은 역술가가 있고 대가들도 보이는데, 그들조차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내는 해석을 하는 것 보고 사주는 부질없는 말장난이라는 걸 느꼈음

예를들어 물컵에 물이 반이 찬 컵을 보고, 좌파역술가는 물이 반이나 찼으니(민심을 많이 얻었으니) 민주당에게 좋다고 해석해버리고, 우파에게는 물이 반밖에 안찾으니 민심이 안좋고 고집부리지말라고 하더라

국운해석을 같은 조건에서 해석을 완전히 다르게 해버리더라

모든 사주 해석이 이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깐 진짜 내가 배운 2년의 기간이 아쉽기도 하지만 오히려 인생에서 중요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