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자식 낳아보면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제서야 안다고 하잖아
딱 그 말의 반대임

내가 자식 키우면서 느끼는게
아니 겨우 그것밖에 안하고 살았었는데
나한테 맨날 인상쓰고 징징대고 죄인취급하고 감쓰짓했던거야?
이런 생각 드는 순간의 연속임

아이가 말안듣고 힘들게 할때도 그래
이럴땐 아이가 이런 마음이 들겠고 나는 좀 화가나도 어떻게 해줘야 아이한테 좋겠구나 그냥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한번 더 참게 되고 참고 그날 밤 다시 생각해보면 정답에 근접할수 있는데
울엄마는 나한테 그따구로 했었네?
이런 생각이 매번 들어서 기가 막힘

아이 키우기 전까지는 그냥 엄마가 워낙 차갑고 성격이 그냥 못된편이구나 나한테 유독 더 그렇구나
이렇게 상처를 받았었다면
아이 키우면서부터는
와 인간도 아니네
어떻게 자기 자식한테 그랬나 싶어서
인간적으로 점점 경멸하게 됨

돈 부족하다고 온식구 스트레스 받게 만들고
돈돈돈 거리면서 누가 토다매금 아니랄까봐
오로지 자기 명의로 땅 사는 데에만 혈안이 돼서
먹일거 덜 먹이고 입힐거 덜 입히고
그러면서 학원 하나 달랑 보내면서도 이 돈덩어리야 너때문에 내가 돈 없어서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가계부 들이밀고
땅하나씩 사모으면서 또 내가 아끼고 살아서 잘난거라며 딸한테 자랑하고 아빠한테도 당신은 나랑 결혼안했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가스라이팅에 아빠 집식구들 싸그리 다 무시 경멸 나도 그 집 핏줄이라 같이 경멸…

또 결혼할때 딸이니까 알아서 니돈으로 가라
니 애 낳으면 나한테 한달에 삼백은 줄거냐 애 공짜로 맡길 생각마라
이 소리를 중고등학교때부터 했네

역갤와서
엄마 사주가
신금 토다매금이라는걸 알았는데
너무 잘 들어맞아서 사주를 안믿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