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다잔데 일지 재성에 식상 쓰는 사주야
완전 후기라고 할 수는 없고 아직 1년 좀더 남음

야 진짜

그전 식상대운하고 천지 차이임 ㄷㄷㄷㄷ

식상 대운에 라이벌? 이런 것도 없었어 공부로나 뭐로나

항상 내가 우위에 있어서 뭐 전전긍긍한 적도 없었어

진짜 자유롭고 재밌었음

별로 잘난것도 없었는데 잘나가니 시기질투를 받았지..
그러다



대운에 겁재들어왔을때 다 와장창창창창ㅋㅋㅋㅋ

이제 주위 사람들이 전부 내 우위에있음. 난 들러리야.

스치는 사람까지도; 나는 항상 당하는 입장이 됨

그걸 못 받아들였던 초반에 매일 복수심에 이갈고

억울하고 분해서 화병남ㅋㅋㅋㅋㅋ 진짜 온몸에 발진 올라오고..

매일 체하고.. 지옥같은 하루하루..

매일 무시당하고 만만이 취급으로 가득찬 하루하루를 보냄

이때 취준생이었는데 역갤 매일 들락거림..

알바+취준하고 밤에 울면서 역갤에 글씀ㅋㅋㅋㅋㅋ

지금에서야 ㅋ을 잔뜩써서 글쓰지만 그당시에 진짜 힘들었다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부정적 잡생각이

왜 저새끼는 나한테만 지랄이지? 왜 하필 내앞에서 재수없게..
취준생이라 개무시하네 왜 쟤랑 나를 대놓고 비교해서 창피하게
만들지? 내가 그렇게 만만한가? 그렇게 없어보이나?

이때부터 피해의식 엄청 생겨서

대운 하반기에 합격하고도 치료가 안 됨.

번듯한 직장 갖고 나서도 피해의식 복수심 이런게
문득문득 올라오는데

답은 흐르는 시간과..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뿐이더라..ㅋㅋㅋ

취준생때부터 개무시당한 날엔 더더욱 빡세게 운동함
잘될거야! 무시당한거 갚아주겠어어어ㅓ엌!!이러면서ㅋㅋㅋ

그랬눈데 이제 대운 다 끝나가니까 해탈을 넘어서
복수심 그런 게 생겨도
그래봤자 나만 손해에 시간낭비라 생각됨
어차피 똥은.. 그냥 똥이니까..

이거 지나치는 연습을 하다보니 되더라
부들부들대고 어떻게든 똑같이 갚아주고싶은 생각뿐이었눈뎈ㅋㅋ

조금씩 부정적인 건 그냥 흘려보내는 연습 하다보니
훨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도 성장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

그런데.. 처음엔 진짜 마음이 쓰렸어ㅋㅋ
그 패배감과 낭패감.. 무시당하는 기분.. 반격 못하는 무력감..
너무 쓰라려ㅋㅋ

다음 대운에 또 비겁이 온다ㅋㅋㅋ
이제 흥미진진할 따름임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