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작곡과 출신인데

재수해서 연대 경제학과 나옴


대학원에서 조오온나 어려워서 다 헤매는 수업에서 혼자 날라다님


첨엔 그 수업 담당하는 미국에서 방문교수로 온 열몇살 연상 노총각 교수 잠깐 짝사랑 하다

수업들으면서 점점 저 남자에게 관심 가기 시작해서 학기말엔 그 저 남자한테 꽂혀서

그 학기 마치고 나서도 몇달 동안 존나 쫓아다니고 따로 만나자고 하고

내친구들 동원해서 친분 쌓고, 조카 예뻐하길래 조카 선물사다주고 몇달동안 존나게 대쉬하다

결국 나중에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차임 ㅋㅋㅋㅋㅋ


내 몸무게가 80키로정도 나가서였을까.. ㅜㅜ


암튼 너무 미안해해서 악감정은 없었고

난 그냥 평소처럼 지내고 싶었는데 그 후로 몇달동안 날 피해다닌건지 거의 반년정도 못봄 ㅋㅋ


와꾸는 약간 김종국 닮고 키도 별로 안컸는데 대화도 통하고 여튼 존나 매력있었음 ㅋㅋㅋ



살면서 첨이자 마지막으로 남자한테 직접적으로 먼저 좋아한다고 말해본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