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좀 어그로성으로 써서 미안한데

자평진전 읽어보면

을과 경의 배합과

갑과 신의 배합이 

이상적인 금과 목의 조화로 나옴

여기에서 착각하지 말아야할게 이게 특정 일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됨 = 여기서 갑목인데 신금이랑 존나 안 맞는데 <이러면 닌 국평오 인증하는거

어디까지나 지장간 및 천간의 작용을 논할 때임.

을목은 수평적인 성장을 하고, 병화를 희하고, 자기 생존을 마련하기 위해서 남한테 비위를 맞춰주는 기질임. (병화를 통해서 자신을 널리 알리는게 중요한데. (병화는 상관, 흉신, 식상)

잘 나가는 것이 뭔지 잘 간파하고, 거기에 편승하려는 기질.  

아주 지혜로운거지 (안좋게 보이면, 그건 니가 그렇게 못 살아서 그런거겠지)

경금이 을목과 합인 이유는, 이런 수평적 성장을 하는 을목에게 열매라는 결실을 맺어주는 성분임.

을목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인간관계의 문제, 갈등을 정리하는게 경금의 역할임.

그걸 합으로 정리해주는 성분임.

그래서 을목을 올바르게 이끄는 글자가 경금임.

반대로

갑목은 수직적 성장을 하고, 계수를 희하고, (생존이 아닌) 자기 생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오로지 초점이 맞춰져있는 기질임.

(생존, 생장의 어감 차이 알겠음? 생존을 상징하는 을목은, 상당히 보호적이고 방어적인 거고. 생장을 상징하는 갑목은, 상당히 진취적이고 빠꾸없는거임. 생존을 위해서 숙일 순 있어도, 생장을 위해선 정면돌파해야하는 이치임)

잘 나가는 거, 딱히 관심 없고.

내가 잘하고, 내가 꽂히는걸 잘 하는 기질임. 

어떻게보면 미련한데, 그 하나만큼은 탑임.

신금이 갑목과 합인 이유는 (=이건 천간합이 아님), 이런 수직적 성장을 하는 갑목의 전신(원래) 글자이면서, 물을 대는 글자임.

갑목이 생장을 잘 하기 위해선, 계수를 통해서 자신을 갖추는게 중요한데. (계수는 정인, 길신, 인성! - 을목의 병화와 비교해보셈)

그 계수의 지속성을 보장해주는게 신금이고,

갑목이라는 글자 자체가 신금에서 나온 글자라서 그럼.

십이운성 상 증거는

유월에 갑목이 태지임. 가을 한 중심에 왠 목의 글자가 잉태됨?

인월에 신금이 태지임. 봄이 시작할때 왠 금의 글자가 잉태됨? 

한번 이치를 생각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