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용주로 신기하게 신금을 많이 만남

신금 두명을 오래간 같이 일해보며 느낀점은
- 잘보여야 하는 상대, 상황에서는 진짜 잘함
특히 초반에 맘에 안들수가 없을정도로
눈치도 겁나빠르고 일도 세상잘하고
빠릿하게 최선을 다해서 함

그러다 좀 가까워지면 어떤 느낌이 있냐면
'이렇게 소중한 내가 널위해 일해준다' 이거 디폴트
초반에 워낙 잘해서 칭찬 많이 받은 신금들은
자기애가 충만한 상태로 접어들면서
고용주인 사람한테 조언한답시고 조언하고 직언하고
뭐가 문제다 어쩐다 선을 넘기 시작

여기서 신금 얘기 수용해주면 신나하지만
괜히 고용주냐... 10년간 데이터가 있어서
저거 해도 안되는데 하도 자신감 넘쳐 해보라고 했던 한명은
그거 해보고 풀죽고 끝내 어떤 동기도 되지 못한채 그만둠

자기가 쓸모가 없다 느끼는 순간 그렇게 빨리식고 ㅋㅋ
한날 한시라도 빨리 나가려고 최선을 다해 도망가더라 ㅋㅋ

신금 진짜 대하기 어렵고
고용주가 신비주의거나 존ㄴ 10년을 봐도
계속 같이 있어도 배울거 있어보이는 이미지메이킹
혹은 그분야 끝판왕 아니고서야 신금은 오래가기 어려움 왜?

일 조금만 해서 칭찬받고 자리잡는 순간
말도안되는 오만방자함이 바로 나와서
이중인격자같은 느낌이 들기도하니까 ㅋㅋ



기토
기토 세상 세심하고 말예쁘게하고
나밖에 없는거같고 진짜 사람 잘다룸

근데 기토랑 그렇게 1년을 지내봐
시간 흐르고 가만히 돌이켜보잖아?
기토는 돈을 쓴적이 없고 ㅋㅋ
기토는 자기 위주로 항상 조종해왔음을 깨닫게됨

그냥 기토의 착한 가스라이팅에 전혀 몰랐던것임
사람 좋으면 그냥 따라가는 사람이면
기토한테 걸리면 큰일남.. 진짜 평생 꼭두각시됨


정화
속을 모르겠고
좀 지내다보면 이상하게 내가 까칠해짐
정화는 다 좋은게 좋은사람처럼 보이는데 절대그렇지 않음
그래서 같이 지내면 이것도 안좋았으려나 눈치보게되고
물어보면 '아니야..^^..' 하면서 존ㄴ 불편하게됨..
진짜 안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