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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노동 환경, ‘정말’ 안전한가요?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8 0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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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동이야기] 쿠팡 물류센터 노동 환경, ‘정말’ 안전한가요?

노동자들의 증언, 전문가 연구 결과도 외면하는 쿠팡의 우려스러운 대응



[건강한 노동이야기] 쿠팡 물류센터 노동 환경, ‘정말’ 안전한가요?

노동자들의 증언, 전문가 연구 결과도 외면하는 쿠팡의 우려스러운 대응

김형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회원·직업환경의학전문의
발행2021-10-14 18:08:00 수정2021-10-14 18:08:00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가장 많은 고용을 하는 기업. 전국 30개 이상 도시에 100여 개 이상의 독립된 물류 인프라를 가진 회사. 우리 국민 중 1500만 명이 한 번 이상 이용을 해 본 업체. 대한민국 인구의 70%가 이 회사 물류센터 11킬로미터 이내에 거주한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쿠팡의 현 주소다.

지난해 5명의 노동자가 이 회사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목숨을 잃었다. 올 여름 새벽에도 이 회사의 일터는 35도가 넘는 고온을 기록했다. 이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연속해서 5~6일 야간 노동을 해야 하고, 높은 노동강도를 견뎌야 한다. 또 로켓 배송 마감을 지키기 위해 뛰어다니기 일쑤다. 그렇게 일하는데도 90% 이상이 일용직,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한다. 이것이 쿠팡의 또 다른 모습이다.

쿠팡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가는 물류 산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다른 모든 기업이 이 회사를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팡의 성장 이면에는 왜곡된 고용 구조, 노동 안전의 위험, 인권 침해가 있다.

28044143_NISI20200526_0016350837.jpg쿠팡 물류센터(자료사진)ⓒ제공 : 뉴시스

지난 9월 30일 국회에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류호정, 강은미, 이탄희 의원실 공동 주최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노동 환경 건강 수준 평가'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얼마 전 노동자들의 증언에 이어 이날 토론회에서도 노동자들의 높은 노동강도, 심각한 건강 상태, 안전 위협, 인권 침해가 드러났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심박수를 이용한 노동강도 평가에서 야간노동 후 수면 시에도 심박수가 내려가지 않아 이틀을 쉬어야 정상으로 돌아가는 양상이 확인됐다. 노동강도를 고려한 최대 허용 노동시간이 8시간에 못 미치는 것을 통해 과로가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줬다. 또 근골격계 질환, 우울증, 수면장애가 심각함이 드러났고. 연속 5~6일 야간노동, 3, 9, 12개월 쪼개기 계약 구조가 확인되었다.

또 물류센터서 화재 발생 시 비상구를 알지 못하는 노동자가 절반에 이르렀으며, 설문 응답자의 17.7%(63명)가 1년 이내 산재 사고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이들 중 2명만이 산재 신청을 했다고 응답했다. 근무 중 화장실 이용의 어려움을 호소한 사람이 여전히 많았고(22.7%), 근무 중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유로 스스로 수분 섭취를 제한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이 27%에 달했다. 중량물 취급이 많고, 먼지, 추위, 더위 노출 등의 작업 환경 위험이 확인되었으며, 휴게 공간 부족, 핸드폰 반입 금지 등 인권 침해 요소도 다수 확인되었다.

17051613_4.jpg쿠팡 물류센터 내부 (자료사진)ⓒ쿠팡 제공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인정 않는 쿠팡
노동조합, 연구자단체, 정치권이 왜곡한다는 것인가

국회 토론회가 열린 당일 아침, 모 경제 일간지에 소위 노동안전보건 전문가라는 사람이 이날 발표될 연구 결과와 관련된 칼럼을 실었다. 연구대상자 수가 적고, 데이터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주장이었다. 또 토론회 이후, 쿠팡 측은 연구 결과를 반박하는 글을 회사가 운영하는 '쿠팡 뉴스룸'에 공개했다.

반박의 핵심은 노동조합이 주도한 연구여서 노조원이나 이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조사가 이루어졌고, 조사 대상자 수가 적어 대표성을 가질 수 없으며, 편향성을 띤 질문들로 설문이 구성됐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의도적 자료 왜곡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쿠팡 측은 자체적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스트레스 수준과 노동강도가 높지 않고, 법정 휴게시간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혹서기에는 탈진,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선풍기, 이동식 에어컨 등을 가동하고 있고, 쿨토시 등 보냉장구,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온열질환의 종류와 대응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 개인별 UPH(Unit Per Hour,시간당 생산량)를 사용하고 있지 않고, 100% 직고용과 80~90%가 근로계약을 갱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건강이 나쁜 직원들에겐 4주간 유급으로 쉬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홍보하였다.

회사의 반박에 대해 일부 반박해 보고자 한다.

첫째, 노동조합이 중심이 돼 설문이 이루어지고, 노동 강도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맞다. 그러나 쿠팡의 고용 구조는 대부분 일용직, 계약직이어서, 이들에게 접근해 설문을 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최대한 노조의 협조를 구해, 구직 사이트, SNS 등을 동원하여 4주에 걸쳐 모은 대상자수가 356명이었다. 전체 인원에 비하면 적은 수지만, 이들로부터 나온 설문 결과가 왜곡되었다고 볼만한 근거는 없다.

또 노동환경, 조건에 대한 조사 내용은 대상자 수가 많아진다고 해서 더 타당성이 높은 결과가 도출되는 것은 아니다. 대상자 수가 많아진다고 한 여름 새벽에 35도가 넘어가던 온도가 갑자기 25도가 되는 것은 아니고, 연속 5~6일 야간노동을 하던 노동자들이 주간근무를 하는 걸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대상자 수가 충분하지 않지만, 이 자료로도 많은 결과를 설명할 수 있다. 연속 야간노동, 재해 발생과 은폐, 안전에 대한 교육 부족 등 노동조건에 대해 다양한 설명이 된다. 또한, 대상자 수가 적다 하더라도 집단 내 상관 분석을 통해 노동강도가 높다고 언급한 대상자들의 우울, 근골 등 다양한 정신·신체 질환과의 관련성이 높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회사가 전문가로 인용한 김수근 전 성균관대 교수는 그동안 안전 보건 분야에서 일방적으로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을 해왔다. 전 삼성전자건강연구소 부소장이며, 교수 시절 법정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데 대한 학술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증언을 했다. 담배 회사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흡연이 폐암을 유발하는지 더 연구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기도 하다. 갑자기 물류센터 노동자에 관심을 가져 칼럼을 썼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측이 선이 닿는 전문가와 언론을 이용해 비판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회사가 덧붙여 이야기한 '자랑'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 한 여름 물류센터 내 온도를 에어컨 설치를 통해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 쿨토시를 제공하고,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연속 야간노동을 하며 수면장애,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에게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지, 심리상담과 건강프로그램 제공이 우선이 될 수는 없다.

노동자들의 연속된 야간노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벽배송, 로켓 배송이라는 쿠팡식 혁신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당장 새벽, 야간 노동이 필요하다면 교대 형태로 근무할 수 있게 하여 야간노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70% 수준으로 추정되는 일용직 비율을 낮춰야 한다. 야간노동을 통해 야간수당을 받아 생활임금을 마련해야 하는, 다른 일자리가 없어 이곳 물류센터에서라도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상황을 이용한 고용구조는 이 산업의 지속성에 대해 의심을 갖게 한다.

07014008_J5UC4038.jpg2020년 10월 쿠팡 물류센터 근무 뒤 숨진 고 고장덕씨 1 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쿠팡의 유족기만 규탄 쿠팡 과로사 재발방지 대책마련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돌입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이 쿠팡과의 합의문을 공개하고 있다. 2021.09.07ⓒ김철수 기자

쿠팡은 의미 있는 연구 결과들을 수용하고 사업장의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거나, 부족한 연구와 실태조사를 강화하려는 노력은 왜 하지 않나. 이미 나온 연구진의 연구를 왜곡해 폄훼하고 무력화하려는 태도는 심히 우려스럽다. 친기업적 전문가를 동원하여 칼럼을 쓰게 하고, 이를 이용해 반박에 나서는 것을 보면 노동환경 개선에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기까지 하다.

반박문을 보면, 쿠팡은 '아주 잘하고 있다, 아무 문제 없다. 괜히 노동조합을 비롯한 소수가 없는 문제를 들춰내며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정말 쿠팡 물류센터에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구체적으로 묻고 싶은 점들을 정리해 봤다.

- 노동자들이 연속 5~6일 야간노동하는 게 쿠팡의 현실 아닌가?
- 올여름 새벽에 35도 넘는 온도였던 게 쿠팡 현장이 아닌가?
- 3, 9, 12개월로 쪼개서 노동자와 계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 빠른 속도로 일하는 노동자에게 더 빨리 움직이라고 한 것은 다른 회사인가?
- 1년 동안 벌어진 회사 내 사고가 몇 건이고, 그중 몇 건을 산재 처리했나? 또 회사가 지불해 치료한 건은 몇 건인가?
- 회사가 치료비를 낸 사건에 대해 노동부에 신고했는가?
- 대다수 동종업계 사업장과는 달리 식사시간 외에 부가 휴게 시간을 전혀 안 주고, 휴게공간마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고강도 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괴로움을 가중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
- 물류센터 내에 중량물 취급이 극히 높은 집단에 대한 파악은 하였는가?
- 화재 발생 시 비상구를 모르는 사람은 왜 이리 많은 것인가?
- 쿠팡 물류 현장은 정말 아무 문제가 없어 개선 조치를 안 하려는 것인가?
- 지금 홍보하고 있는 보건 관리는 누구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그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제라도 쿠팡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의 노동 실태 및 건강 상태를 수용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미 심각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되기 전에 노동자들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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