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썼다 지운 글인데 클립보드에 있길래 복붙해봄














2011년~2021년까지 내 일지와 원진인 , 년지랑은 충이 되는 대운을 맞았었는데

우리 가족은 이혼한 상태였고 나랑 그나마 사주가 잘맞는 아빠는 따로 살고

나랑 충, 원진으로 부딪히는 사주를 가진 엄마, 동생과 같이 살게 됬어

그것도 엄마랑 동생 두 사람 다 월주 일주 가운데가 모두 충, 원진인 글자였지

그래서 그런지 하루가 멀다하게 싸웠고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어

엄마랑 동생은 잘 맞는데 나만 안맞는다고 뼈저리게 느꼈어

이대론 안되겠다 해서 돈 모아 독립한게 2020년

그때도 원진 충 맞은 대운은 끝나지 않았고 2020년이 나한테 충으로 들어오는 해였는데

진지하게 이사 가자마자 사고나서 죽을 뻔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고

엄마랑 싸우다 너무 괴로워서 병이든 박스로 내 머리를 힘껏 내려치고 순간 시야가 하얀색으로 번쩍 하더니 쓰러지고 머리에 문제 생기고

내가 엄청 좋아해서 들이대서 사귀게 된 남자는 딴 여자랑 바람나고

다른 사람 싸움에 휘말려서 억울하게 고소 당하고 합의금 물고

2020년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였는데

충원진 대운이 끝나가는 시점에 최후의 발악같은 거였을까

거짓말 처럼 내 일지랑 합이되는 대운이 들어오는 해인 2021년이 되니까

이렇다 할 뭐 큰 사건 사고 없이 잠잠히 일 열심히 하면서 잘 살았고

2022년도 딱히 충원진 대운, 년운도 없고 인목이 나한테 좋은 운이라 그런지 진짜 살면서 기분이 최고로 좋을 정도로 좋은 일이 많았던 해 였어

처음으로 날 위해 살아봤다는 느낌을 갖게 됬어

이런 대운 세운도 성별에 따라 다른것도 몰랐고 알게 된지 얼마 안됬지만 문득 삶을 되돌아보면 어쩜 이리 소름끼치게 일치 할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

알던 모르던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날 무력하게 만들기도 하고

충 원진이 정말 무서운 건가봐 그게 운이 됬든 사람이 됬든

사람한테서도 그걸 느끼는거 보면 진짜 뭐가 있긴 한가보다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