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후보, 윤석열 후보 정계은퇴 촉구

만남의광장

2021.10.21 02:12:28

조회 61 추천 0 댓글 0

<윤석열의 ‘노동자 혐오’, 더는 못 참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총파업을 앞두고 민주노총을 비난했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노총에 대해 "기득권 세력", "미래약탈세력" 등 허위로 가득찬 마타도어로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거리로 나선 노동자의 절규를 매도했습니다. 

윤 후보의 주장은 하나 같이 사실이 아닙니다. 윤 후보는 파리바게뜨 배송 파업에 나선 민주노총 조합원들에 대해 "물류를 빼앗아 생계를 멈추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노동자들은 지난 10년 간 배송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해 살인적인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화물노동자가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등을 요구한 것이고, 되려 파리바게뜨를 소유한 SPC 그룹이 화물 노동자를 해고하거나 손해배상으로 협박하면서 사태를 파국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윤 후보는 또한 "돌봄, 보육 등에 종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총파업에) 적극 참여한다"며 "아이들을 볼모로 파업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다가 원인 모를 암과 질병에 시달려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잇따라 산재를 인정받으면서, '죽음의 급식실'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희생을 감수하고, 학생들을 위해 매일을 노력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예산이 줄었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미뤄왔습니다. 도대체 노동자들은 언제까지 참고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까? 

윤 후보는 또 "구의역 스크린도어 김군의 사망사건은 민주노총 조합원의 이기심과 안전불감증이 낳은 참사였다"고 비난했습니다. '구의역 김군'은 하청업체 직원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중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위험한 작업이 무분별하게 외주화되고, 인력 부족을 이유로 2인1조 작업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윤 후보의 말은 하나 같이 거짓인데다, 뒤틀린 노동관과 노동자에 대한 혐오로 가득차 있습니다. 

살인적 노동강도, 열악한 노동환경, 불평등한 세상을 바꿔내고자 노조에 가입하고, 파업을 벌이는 것이 왜 문제입니까? 노동자들은 언제까지 시키는 대로 일하고, 주는 대로 받는 노예처럼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이제와서야 '기득권'으로 딱지붙이는 윤 후보의 두꺼운 낯짝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습니다. 지금 당장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십시오!

https://www.facebook.com/kimjaeyeon80/posts/25621941985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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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행복해지려고 일하는거지 죽으려고 일하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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