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동이 너무 애새끼 같아서 그런가
8살 차이나는 누나가 하나가 있어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항상 여자들한테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봄.
얼굴은 강아지상이라는 소리 많이 들어봤고
걍 연하며 연상이며 오죽하면 나이 4~50살 먹은
아줌마나 할머니들한테도 귀엽게 생겼다는 말 걍
존나 많이 들음.
걍 나랑 인간관계에 있는 여자들은 니한테 전부
귀엽다는 말 한 마디는 꼭 함.

시발 나는 상남자 같은 짐승남 스타일 좋아하는데
귀엽다는 말 계속 들으니깐 솔직히 궁금하긴 하잖아

그래서 구글에
'여자가 남자한테 귀엽다는 말'

이런거 궁금해서 쳐 보니까 되게 안좋은 말 많더라

막 딱히 해줄 말 없어서 귀엽다고 한다든가
그냥 잘생기지도 않고 칭찬은 해줘야할 것 같아서
귀엽다고 한다든가

ㅈㄴ 슬프다


나는 애교 부린 기억이 없는데
사람들이 자꾸 애교 부린다고 하고

나는 귀여운척 한 적 없는데
자꾸 귀엽다고 하니깐 괴롭다

나도 여자들이 나만 보면 울그락 불그락 해져서
꼭 껴안고 싶은 핫보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