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다 안맞음.

애미랑 애비랑 둘 다 사이 존나 나쁜 가정불화 집안인데

보통 남들은 이러면 아빠랑은 친하거나 엄마랑은 친하거나,

부모 둘 중 하나랑은 친하고 잘 맞아서 그 사람 보고 의지하며 살던데

난 둘 다랑 다 안맞음..

대화도 안 통하고 다들 똥고집에 자기 말만 맞음. 벽이랑 대화하는 꼴.

남들은 대화를 해보라는데 안해봤겠음? 포기~

게다가 그들이 낳은 나 외의 다른 자식도 병신새끼라 (30대 초인데 방은 쓰레기장 만들고 그 나이쳐먹고 밥벌이 못하는 좆놈)

진짜..남들은 가족이란 단어 보면 애틋하고 눈물이 난다는데 난 끔찍해서눈물이 남 ㅇㅇ

빨리 이번 생이 끝났으면 좋겠고 부모 둘 다 있어도 의지할데 없어 내가 고아 사주인가 싶음

고아나 다름없어 진짜

나만 이런 집안에서 아득바득 노력해 남들처럼은 살고싶어 대졸인데,

집이 여유있는 것도 아니고 정서적으로 케어를 못받고 비정상적인 집안에서 자라니 한계가 있더라

회사가도 너무..타인들이랑 어울리는게 힘들고 (친구랑은 편한데 이건 뭐 남들도 다 그럴테니)

정신병 걸려있고..

그나마 이런 집에 태어난 유일한 장점은 난 부모 돌아가는게 두렵지 않단거야

나쁜 생각이지만 차라리 빨리 죽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

근데 장례식장엔 가기 싫다

진짜 부모랑 안 친하고 타인같고 솔직히 남보다 못해

너무..같이 있음 할말도 없고 불편하고 괴로움

진짜 무슨 죄를 지어 이딴 집에서 태어난건지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