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사주는 결국 환경을 이기지 못한다

사주팔자라는게 참 신기하게도

한 개인의 대략적인 성향이라던지 큰 틀에서의 운의 기복을 보여주는 건 분명히 있더라.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주를 보고 또 공부하는 거겠지. 완전히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닌것 같잖아.

근데 한가지 진짜 확실한건

사주팔자가 같아도

산간벽지 가난한 집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아이와 서울 부촌에서 금수저로 태어난 아이의 인생은 너무나 다를수밖에 없어.

이건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라 임상까지 갈 필요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태어난 생시까지 같은 사람들 임상해 봤어


아무리 어려운 운때에 있어도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부모의 지원을 받는 사람들은 결국 그 힘든 시기가 지나면 동일 사주 흙수저 출신에 비해 두배, 세배의 높이로 도약해 버리더라.

둘 다 똑같이 안좋은 운에 이성을 만났어도

수저 좋은놈이 나쁜 놈보단 그래도 질이 좀 덜 나쁜 인간을 만나.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모여 결국 다른 인생을 만들어 내는거지.

그래서 나는 사주팔자는 개인의 운때를 대략적으로 예측하는 나침반 정도로만 활용하는 게 맞다고 봐.

각자가 속한 환경에서 최선의 방법을 도출해내도록 활용하는거지.

그래서 결론은 모다?

오늘 하루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