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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 용신은 절대 안 무너진다고 지랄떠는 애들 한번 봐라.

ㅇㅇ(118.218) 2021.09.08 23:37:59
조회 6417 추천 247 댓글 70

기신운을 한 번이라도 겪어본 사람들은 감히 초년 용신이 좋다는 말 절대 못 함.


왜 옛말에 어른들이 항상 하는 말 있잖아.


소년 등과, 중년 상처, 노년 무전, 정말 안 좋은 거라고.


틀딱들 하는 말 전부 다 믿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담처럼 저렇게 많은 어른들이 말할 정도면 이유가 있음.


초년이라는 게 뭐냐? 아직 완성되지 못한 거임, 몸과 마음도.


몸과 마음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에 큰 성공을 했다?


그걸 뺏어가려고 달려들거나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을 본인이 알아차리거나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거고  


단지 운이 도와준 것 뿐인데 내가 잘났기 때문에 내가 잘된 거고 앞으로 계속 될 거라는 헛된 믿음을 쉽게 가지는 게 초년 용신임.


그런 상태에서 기신운이 온다? 


뭐 초년 용신들 주장으로는 자기들은 이미 기반을 닦아놔서 어쩌구 저쩌구 크게 문제 없다 이 지랄 떠는데 


기신운을 안 겪어본 애들의 전형적인 주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기신운은 말이야~


그냥 니가 용신운 때 니가 짱구 엉덩이 춤만 한 번 짧게 췄는데 모든 사람들이 너를 향해 박수쳐주고 사랑스럽게 바라봐주고 


너를 위해 멍석 깔아주고 그래서 니가 솜털처럼 날아다녔잖아. 그거랑 아주 똑같이


기신운은 말이야 니가 뭔 짓을 해도 모든 사람들이 니가 망하길 기다리며 너만을 주시하며 입에 깃털이 달린 것처럼 니가 실수할 때마다 너를 깃털처럼 씹고


너를 흉보고 니가 망하기를 기다리는 운이고


니가 심지어 아주 10분간 열심히 춤을 잘춰다가 2초만 잠깐 발을 헛디디면 그것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처럼 너를 까내리는 운이 기신운이야.


운이란 게 그렇단다. 좋은 운만 경험한 애들은 기신운을 아예 모르기 때문에 


역갤에 와서도 개처럼 초년용신은 안 무너진다고 왈왈 짖어대면서 원인 모를 불안감에 떨며 자위를 하는데


너는 이미 니 운이 나중에 끝난다는 걸 알고 발버둥치는 거야


기신운은 발버둥칠수록 늪에 빠진 것처럼 너를 끄집어내리는 거고 


그래서 기신운을 이미 한 번 겪어본 사람들은 기신운에는 그냥 입 닥치고 죽은 사람처럼 조용히 공부하거나 받아들이고 


내 무기를 조용히 닦는 시기라고 표현하는 거야 (닦기만 하고 절대 쓰지는 못하는 시기가 기신운이란다 아가야)


그래서 어른들이 소년등과를 다들 안 좋은 거라고 하는 거야.


초년에 기신운을 겪어본 사람이 용신운을 맞았다고 치자


너네가 초년에 날라다녔을 때처럼 안하무인으로 날라다닐 것 같아??


아니 절대 아니야 


그냥 몸 사리면서 나대지 않고 바짝 엎드려서 남들한테 벌벌 기면서 살아


왜냐?? 운이라는 게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교과서처럼 좋은 운이든 나쁜 운이든 


나한테 때가 되면 다가온다는 걸 이미 몸소 체득했기 때문에 


이 좋은 운도 언젠가는 끝날 거고 끝나는 순간에는 아무리 내가 최선을 다해서 잘해줬던 사람들도 나를 공격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운 앞에서 인간은 아무 힘이 없다는 걸 이미 어릴 적부터 깨우쳤기 때문에 


좋은 운에도 존나 몸사리고 죽은듯이 사는게 초년 기신이야 


그게 운이라는 거야. 


알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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