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안씻었으면
나는 살다살다 사람한테 그런 냄새가 날 수 있다는건
태어나서 처음 알았음.
진짜 후각이 마비되는 정말 아찔한 악취를 풍기면서
머리는 처음에는 무슨 왁스를 바른줄 알았는데
그사람한테서 나는 악취때문에
저 머리도 왁스가 아니라 안감아서 떡진거겠구나 했음
나만 그렇게 생각했으면 내가 유별난것 같지만
같은 사무실 내에 있던 직원 모두가
그사람 1명한테서 나는 악취 때문에 사무실 사람들 전체가
곤욕 스러웠음.
그사람 가고나서 소금 뿌리라고 할 정도였음.
나는 진짜 살면서 사람이 저렇게 악취를 심하게 날 수 있나 싶더라
근데 말하는건 악취보다 더 구렸는데
자기 소속을 말하면서 소개하는데
소속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직급이 그 소속에 있을 수 없는 직급인데
아주 뻔뻔스럽게 자기 어디어디에서 뭐뭐하는 누구다.
라고 하면서 여기에서 뭘 하고 싶은데 어쩌구 저쩌구...
그사람을 응대하던 내 사수가 비염때문에 냄새를 못 맡는 사람이라
거의 한시간을 그사람하고 대화하는데 내 사수 빼고는
사무실 전체 인원이 그 넓은 사무실에 악취 때문에 고생하는데
나 같으면 뭔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중언부언 하는데
다음에 오시라고 하면서 당장 쫒아냈을것 같은데.
진짜 신기하더라.
그 사수라는 사람도 신천지가 아니였을까 의심스럽더라.

그러니까 신천지랑 엮이지 마라.
너네 인생 피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