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희한하게 운이 좋아.
공부 썩 잘하거나 모범생도 아닌데
선생님들도 마냥 귀여워하고
다른 애들에게 심통부리고 못되게 구는 애들도
얘한텐 스윗해짐.
땡땡이를 까도 얘는 안걸림. ㅋ
키도 작고 딱히 미인도 아니고
걍 통통에 귀염상인데
애 좋아하는 남자들 많았음.
ㅎ막 급높고 잘난 애들은 아니지만
좋단 남자들이 항상 있었고 항상 사귀었음.
계속 바껴서 그렇지.
성적이나 노력에 비해 대학 잘 갔음.
일단 얜 부모복이 좋음.
엄청 부자 그런 건 아니지만
엄빠가 엄청 사랑해주는 티남.
얘도 부모한텐 전화해도 항상 존댓말 씀.
근데 엄마 속이고 남친 만나러 다니는 건 안비밀 ㅋ.
나랑 공부한다하면 엄마가 믿어주는데
그러곤 항상 남자만나고 다님.
결혼은 얘를 고딩때부터 속으로만 짝사랑하다
대학 때 동문된 약간 ㅉㄸ랑 했음.
그후론 소식 끊겼는데 애 둘 낳았다 얘긴 전해 들음.
얘는 천을귀인이 왕지이고 재성이라 그런지
사회적 가정적 환경이나 일지 배우자도
자기가 극하는( 다스리는) 경우더라.
극한다는 표현보단 장악한다는 게 맞는 표현 같은데
뭐랄까. 애가 막 일진스탈도 아니고
순한 인상인데 정말 얘 주변이 얘한텐 다 맞춰주더라고.
부모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누가 이래라저래라가 아니고.
묘하게 설득력있고 묘하게 자기 뜻대로 생각한대로
돼가는 느낌?
왕지에 천을귀인 일월지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