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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대한 환상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5 02:14:20
조회 111 추천 0 댓글 2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독한 환상과 집착 중에

가장 고약한 것이 바로

깨달음에 대한 환상과 집착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고자

오체투지(五體投地)와 같이

자신의 신체를 학대하는 고행에서부터

하루 종일 도인법(導引法)을 하거나

가부좌로 명상을 하며 삼매에 드는 것까지

가장 이상적이라 믿는 방법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깨달음에 대한 환상은

종교나 명상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었으며

동양에서는 불교와 도가적 가치를 믿는

사람들로부터 전승되고 확대되어 왔습니다.

자칭 도사(道士)라고 하는 사람이

제일 많은 곳도 우리나라이고

도(道) 공부를 하는 사람이

제일 많은 곳도 우리나라입니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인과

진리를 추구하는 도인이

그토록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도사라 할 만한 사람이나

12차크라가 열린 사람은

아무리 찾아보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없습니다.

깨닫기 위해선

무엇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여전히 강하고

깨닫기 위해선

특별한 수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깨닫기 위해선

어떤 수행의 방법이 제일 좋은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깨닫기 위해선

기운 좋은 장소를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기가 좋은 곳을 찾아가서

그곳의 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는 자칭 계룡산파와 지리산파,

팔공산파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명하다는 산에는

자칭 무슨 파, 무슨 파로

기운 좋은 곳을 찾아 기도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생각 멈추기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에고의 에너지를

스스로 통제한다는 측면에서

유효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방법은

깨닫고자 하는 생각을 버리고

깨닫고자 하는 욕망조차 버리고

깨달음에 대한 아무런 편견 없이

깨달음에 대한 의식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깨달음은

내가 깨닫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눈치채고 알아채는 데

누구는 3년이면 족하고

누구는 10년이 넘게 걸리고

누구는 30년도 부족합니다.

누구는 60년을 가부좌 틀고 앉아

명상을 해본들

부질없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세월만 보냅니다.

지상 최고의 깨달음은

깨닫고자 하는 생각 자체를 멈추고

우주는 하나의 의식,

전체의식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눈치채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깨달을 수 있는지를

아직도 묻고 있는 사람이 있고

어떤 수행이나 명상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깨달음은 그냥

의식이 확장되는 매 순간 이루어지는

알아챔과 눈치챔에 불과하거늘......

최고의 셀프티칭은

깨닫고자 하는 생각이나 욕망을 멈추고

매 순간 감사와 순수함으로

만물이 나이고

만물이 나 아닌 것이 없음을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순간

나의 의식이 깨어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는 자유의지에 의해

매 순간 나와 우주를 창조하고 있으며

매 순간 나라는 존재가

새롭게 생성되고 있음을

눈치채고 알아채는 것임을 아는 이 드물구나!

그대 아직도 깨닫기 위해

토굴을 찾아가고

풍경 소리 깊은 절을 찾아가고자 하는가?

그대 아직도 수행할 시간이 부족해서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대 아직도 새벽 기도를 통해

통성 기도를 통해

가부좌를 틀고 앉아

경전을 암송하고 디크리를 하면

하늘의 마음을 얻어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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