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천입니다.
요즘은 mbti가 인기가 많기에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때 자미두수로 mbti를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실험을 하였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 자미두수로 mbti를 찾을 수 있을까?

20여년도 더 전의 이야기 입니다. 그 당시에도 사주명리가 대세인 시기였고 자미두수는 아는 사람이 무척 적은 시기였습니다. 그때 모 선생님께서 자미두수를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널리 알리려는 뜻으로 자미두수를 mbti에 연결하는 노력을 하셔서 분류까지 완성시키신 단계였습니다.

방법은 14주성을 mbti의 구분 기준에 맞추어서 정리하고 그대로 읽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명궁이 태양이라면 태양은 외향적 / 감각적 / 사고 / 판단 으로 구분되어져서 ESTJ(사업가형)이 되는 형식입니다. 만약에 쌍성이라면 힘이 강한 별을 태도 지표로 놓고 약한 별을 기능 지표로 놓아서 mbti를 정하게 됩니다. 만약에 자미탐랑 이라고 하면 자미는 내향적 / 직관적 , 탐랑은 감정 / 인식 으로 분류를 하여서 INTP (아이디어 뱅크형) 로 분류가 됩니다.

그 밖에 다른 접목방식도 있겠지만 이렇게 정리를 하여서 144개의 유형을 모두 mbti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2. 가능은 하지만 신뢰성은 글쎄?

이렇게 매칭을 하여 풀이를 해보면 자미두수와 mbti가 얼추 호환이 되는 느낌도 들지만 친근해지기 위한 하나의 시도일 뿐 이 자체가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것이 맞습니다.
mbti의 분류 기준과 자미두수의 기준은 서로 다른 것이 맞는데 그것을 억지로 연결한다면 자미두수가 가진 독특한 시각을 잃어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꼭 연결해보고 싶다면 이러한 방법도 있고 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해내실 수도 있지만 자미두수는 자미두수 그 자체로 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또 이러한 시도 자체가 재미있기는 하지만...mbti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기분나빠하시더군요 ^^;

이러한 시도나 분류도 가능하다 하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올려보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