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도가 필요 없는 삶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6 16:40:51
조회 158 추천 10 댓글 3

기도는 감사함을 동반할 때
그 가치가 드러나게 되며
기도가 자신의 소망만을 담거나
단순한 희망사항을 담거나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인 내용으로
채워진다면 그것은 기도라기보다는
하소연이나 넋두리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복신앙의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 종교인의 의식수준에서
기도는 곧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형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의식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나의 정성을 다한 간절한 기도도 있으며
3천 배를 올리며 하는 기도도 있으며
10년간의 새벽기도도 있으며
큰 소리로 남이 들리게 하는 통성기도,
목욕재계하고 경건하게 하는 기도,
명상과 수행을 겸하면서 하는 기도도 있습니다.

기도가 기도로서 의미를 가지려면
그 기도의 내용이 대우주의 법칙에 맞아야
기도라고 할 수 있으며
우주의 법칙에 부합하지 않거나
자신의 삶의 프로그램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애만 쓰다마는 공허한 목소리이며
혼자만의 간절한 소망일 뿐
하늘에서 빈 메아리가 되어
나에게 되돌아올 뿐입니다.

인간의 모든 기도는
하늘에 기록되고 전달되고 있으며
그 기도의 내용 중
우주의 이치에 맞거나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품고 있다면
그 기도는 기도를 전달하는 천사들에 의해
자신의 상위자아와 천상정부에 전달되어
그것의 실현 여부 또한
하늘이 일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됩니다.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기도
자신의 편안함을 바라는 기도
내 가족과 이해 관계자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게 해달라는 기도
나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는 기도
내 가족이 모두 건강하길 바라는 기도 등은
기도로 접수조차 되지 않으며
그저 나의 희망사항으로 남을 뿐입니다.

의식이 각성된 사람일수록
무엇인가 부족해서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의식이 깨어난 사람이 하는 기도는
그저 자연과 하늘에 대한 감사함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참기도는 감사의 기도뿐입니다.

4차원 물질세계에 살면서
결핍이나 부족에서 나오는 기도는 이미
기도로서 의미를 상실한 채
우주에 대해서
자신의 현재의 부족한 부분을
그저 드러내고 있으며
현재의 내가 뭐가 부족하고
현재의 내가 뭐가 결핍하거나 부재한지
자신의 현재의 모순을 스스로 우주에 대고
드러내고 폭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우주의 법칙에 맞지 않는 기도는
안하는 것만 못합니다.

인간 존재의 모순을 스스로 드러내고
그 모순을 체험하게 하는 원인이 되거나
그 내면에서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면
그 두려움을 체험하는 쪽으로
내 삶이 펼쳐질 수 있도록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기도는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부족하다고
건강이 좋지 않다고
내가 누군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내가 무엇이 부족하다고
이 우주에 공표하고 언표하는 것이
의식이 각성되지 못한 사람이 하는
기도의 수준이자 내용이며
그 기도로 인하여
그 기도에 공표된 내용을
내가 더 리얼하게 내 삶 속에서
체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입니다.

인간의 기도가
물질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축소되고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에고의 작용을
정당화하려는 수준에서 반복된다면
그런 기도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우주에 드러내고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도의 수준은
그 사람의 의식수준에서 결정되며
진정한 기도는 감사기도라는 것을
온전하게 깨달은 사람은
기도를 더 이상 하지 않으며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의식 그 자체가
전체의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의 말과 행동은 이미
우주의 법칙과 순리에 따라
함께하고 있기에
자유의지의 최종 목표인
우주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하늘의 마음을 얻는 것
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며 그 대상이 신이든 귀신이든 조상이든 서낭당이든 불상이든
짚신이든 고무신이든 오직 하늘의 마음을 얻은 사람은 흘러가는 강물이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기도를하든 안하든 이미 복은받고 있음을 우데카가 전합니다.

삶이 감사함으로 충만할 때
무엇인가 부족함을
하늘에 대고
구걸하는 기도는
우리의 삶에서
더 이상 필요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필요없는 삶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감사함으로
감사함으로
이 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007350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지하철,.jpg [1]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116 3
1007348 긴건희 녹취록 중계.YOUTUBE ㅇㅇ(221.161) 22.01.16 29 0
1007346 8시 20분 mbc 김건희 녹취록 방영 ㅇㅇ(14.50) 22.01.16 31 0
1007344 정상적 사고 화목한 가정 상식적인 행동 범위 [2] 비겁기신(124.51) 22.01.16 46 2
1007341 정유일주 여자특징이모임 [3] 사평(58.121) 22.01.16 540 0
1007340 집단주의특징 = 불쌍한척 ㅇㅇ(125.143) 22.01.16 22 1
1007337 트렌스젠더 양아치 문신 페미니스트 탈갤해라 [1] 비겁기신(124.51) 22.01.16 30 1
1007336 오늘 오후 6시에 외출해서 ㅇㅇ(219.255) 22.01.16 18 0
1007331 마루타로 국민학살을 자행한 과보는 루돌프(39.7) 22.01.16 27 0
1007330 할아버지 할머니가 십성으로뭐야? [6] ㅇㅇ(124.60) 22.01.16 262 0
1007329 냉이 된장국??? 이름 존나 음란하네 씨발 ㅇㅇ(175.192) 22.01.16 22 0
1007326 인맥타령하는애들치고 [1] ㅎㅎ(121.133) 22.01.16 41 3
1007324 임자일주는 왜그러냐 인성이,, [1] ㅇㅇ(223.62) 22.01.16 268 5
1007323 인간 치와와들 이빨 깨버릴거임 ㅇㅇ(175.223) 22.01.16 31 0
1007317 집단 주의 성향을 띄는 애들치고 [1] ㅇㅇ(125.143) 22.01.16 50 4
1007315 할게 없으니깐 갑자기 우울해짐 ㅇㅇ(118.43) 22.01.16 23 0
1007314 김남돌도 상관임 ^^ ㅇㅇ(118.235) 22.01.16 24 0
1007313 잉! 지겨워! 불평이 심한 아기 [1] 아기(223.62) 22.01.16 50 1
1007306 나 오늘 하루종일 역갤함 현생갖다버림 ㅇㅇ(118.235) 22.01.16 32 0
1007303 상관격들 부담스럽고 무서움 [14] 999(58.123) 22.01.16 328 29
1007301 빨리 올려줘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19 0
1007298 1만원이면 1주일 식사되고 [2] ㅇㅇ(219.255) 22.01.16 25 0
1007297 이리가져와! 아기(223.62) 22.01.16 28 0
1007296 어깨 존나아프농 ㅇㅇ(176.160) 22.01.16 15 0
1007295 ㅈ페미=쏘패임 ㅇㅇ(118.235) 22.01.16 21 1
1007294 사람을 볼때 정치색을 보지말고 ㅇㅇ(125.143) 22.01.16 33 1
1007292 문죄인다남도 전생공덕이있어.대통령이.됐을텐데 [1] 루돌프(39.7) 22.01.16 48 4
1007291 스압) 금수저 남자와 과외 누나,.jpg [4]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90 3
1007289 얕게 만나는관계로 보면 합충보단 격국궁합이 잘맞더라 999(58.123) 22.01.16 370 3
1007288 사주 봐주실분 [21] 요술양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87 0
1007284 선이 정해져있는 이기심을 부리고싶으면 [1] ㅇㅇ(125.143) 22.01.16 33 0
1007282 우리엄마 육십갑자 생일 될때까지 [2] ㅇㅇ(219.255) 22.01.16 30 1
1007281 자기가 다니는 치과 전화번호 확인해보자,.jpg [2]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96 6
1007279 자식이아낌없이 주는나무인줄암 [1] ㅎㅎ(223.62) 22.01.16 28 1
1007278 디씨에 자살하고싶다 우울하다 [1] ღ'ᴗ'ღ(58.142) 22.01.16 42 0
1007277 인생이 풍족하다 오늘도 만원 노숙자분께 [2] ㅇㅇ(110.70) 22.01.16 23 0
1007274 축토 수기운 머금어도 토는 토인가봐 [1] ㅇㅇ(112.171) 22.01.16 496 14
1007273 해자축년에 겪은 일을 똑같이 해자축월에 겪은 사람 없니? [3] ㅇㅇ(223.56) 22.01.16 47 0
1007272 사주봐줘 ㅇㅇ(175.201) 22.01.16 88 0
1007269 나두 남편이랑 1일 3섹 이상 맨날 하고 속궁합개쩌는디 [2] ㅇㅇ(223.62) 22.01.16 288 2
1007268 자기가 할수 있는것도 자식에게 시키는짓은 [2] ㅇㅇ(125.143) 22.01.16 27 0
1007267 ┌인싸 포획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14 0
1007266 대학원 실험실 분위기 다 거기서 거기야? ㅇㅇ(117.111) 22.01.16 19 0
1007265 사주알못인데사주좀봐줘 [4] 사평(58.121) 22.01.16 177 0
1007264 일본 100엔 빵집의 위엄,.jpg [2]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95 4
1007262 소패가 공감능력 없는거라면 [1] ღ'ᴗ'ღ(58.142) 22.01.16 35 1
1007260 사는게 힘드네요 [1] 아기(223.62) 22.01.16 35 0
1007259 └인싸 포획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6 9 0
1007258 주변에 화로 떡칠한 병오남 본 적 있는데 [3] 임수녀(117.111) 22.01.16 263 3
1007257 비다남이 눈높아? 재다남이 눈높아?? ㅇㅇ(122.39) 22.01.16 17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