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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단식한 노정현 전 서울시장 후보 vs 탄수화물 이준석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6 2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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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jinbobusan/posts/4760243534039115

"파산 선고"
10일차입니다.
새벽 두시에 깨어 다시 잠들지 못했습니다. 오늘 주민들이 이 곳으로 오신다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기분이 좋아서 말이죠.
집회와 시위를 숱하게 해왔지만 지역사회에서 주민이 나선 정치집회는 처음입니다.
보통 '으샤으샤' '데모' 등으로 불리는 주민들의 집단행동은 주로 주민일반의 공익적 요구보다는 일부의 요구, 정치적 요구보다는 생활적 요구를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주민들이 너무 바빠서라거나 이기적인 존재이거나 정치를 싫어해서가 아닙니다.
주민을 '당장 눈앞의 이익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존재'로 폄하하고 '정치는 정치인이나 하는 일' '주민운동은 정치적이서는 안돼' 라며 일방적으로 선을 그어버리는 이데올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념을 '반정치주의'라고 합니다.
사실 사람의 사람에 대한 활동으로서 인간사의 모든 것이 정치입니다. 나라를 잃으면 국민 모두가 노예로 살아가게 되듯이 아무리 작은 마을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문제도 결국엔 정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지배하고 있는 정치권력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죠.
따라서 주민이 정치에 나서는 일은 매우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입니다.
이 자연스러운 사회활동의 성장을 가로막는 억제제가 '반정치주의'입니다.
반정치주의는 기득권 정치세력이 퍼뜨린 사상으로서 오직 자신들의 권력독점과 유지를 위한 것입니다. 대통령도 잘못하면 끌어내리는 시대에 위대한 대중들을 구시대의 틀인 참여민주주의안에 가둬버립니다.
그런데 지난 5개월간 주민들은 기존의 관성과 결별하여 전혀 새로운 길을 걸어 왔습니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힘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믿고 서로 묻고 답하며 코로나시대를 이겨나갈 해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연제구 정치역사상 있어본 적이 없는 10861 주민투표를 성사해내고 구청장에게 직방으로 그 시행을 명했습니다.
보수세력에게 전가의 보도와 같았던 정치혐오, 시민운동 순수주의 따위는 끼어들 틈도 없었습니다.
오늘 2차 주민대회가 뜻깊은 것은 그동안 주민들을 옥죄어왔던 반정치주의를 공개적으로 파산선고하는 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현상황은 재난지원금 문제를 넘어섰습니다. 오늘의 투쟁은, 주민의 요구를 천대하고 독단과 전횡으로 일관하는 권력중심을 정확히 향해 있습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저들에 맞설 주민권력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갈증은 열망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주민의 힘이 정치권력을 통제하고 행정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새로운 연제!
생각만 해도 가슴뛰는 일 아닙니까.

그러니 어찌 잠을 이룰 수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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