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세계 각국 시위로 몸살, 민주주의 실패가 주요 원인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7 22:34:36
조회 22 추천 0 댓글 0

https://news.v.daum.net/v/20211104170611335


독·미 연구팀 분석.."각국, 시위 요구에 적절히 대응 못해"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세계 각지에서 시위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은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싱크탱크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과 미국 컬럼비아대 산하 비영리기관 '정책대화 이니셔티브'는 공동 작성한 '세계의 시위 : 21세기 주요 시위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2006년 73건이던 시위가 2020년에는 251건으로 세 배 넘게 늘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나 2011년 '아랍의 봄' 시위 때보다 많은 것이다.

워싱턴에서 열린 '점령' 시위 (EPA=연합뉴스) 2011년 12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워싱턴 점령' 시위에 참가한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약 1백여명의 시위대는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 통로를 막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집무실 앞에서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에서 열린 '점령' 시위 (EPA=연합뉴스) 2011년 12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워싱턴 점령' 시위에 참가한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약 1백여명의 시위대는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 통로를 막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집무실 앞에서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구진은 15년간 101개국에서 벌어진 900여 건의 시위를 정밀 분석해 현재 상황이 1948년과 1917년, 1968년 등 "수많은 이들이 당대에 불만을 품고 변화를 요구했던" 시기와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시위가 늘어났지만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시위가 급증했고 중저소득 국가들보다 고소득 국가에서 시위가 더 많이 늘었다.

미국에서도 최근 몇 년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등의 시위부터 '티 파티' 시위와 '도둑질을 멈춰라' 캠페인 등 각종 대형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또 2020년 인도 농민 시위와 2019년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반대 시위, 2013년 이래 계속되고 있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 등은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상파울루 AP=연합뉴스)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상파울루 AP=연합뉴스)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등 인종 또는 민족적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급증하는 추세이며, 독일 극우 반이슬람 조직인 '페기다'의 시위와 키르기스스탄의 반중 시위처럼 다른 이의 권리를 부정하는 시위도 아직은 적지만 점차 늘고 있다.

대부분 시위는 폭력적이지 않았고 약 20%에서만 군중의 폭동과 파괴, 약탈이 있었지만, 점차 폭력성이 느는 추세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전체 시위들 중 거의 절반 가까이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체포했고, 경찰이 폭력을 행사한 경우도 25%를 약간 상회했다.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시위가 확산하는 이유로 '민주주의의 실패'를 지목했다.

전체의 54%가 정치 시스템 또는 대의제 실패에 대한 인식에서 촉발됐으며 약 28%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였다.

그 밖의 시위 주제는 불평등과 부패 및 기후변화 대책 등이었다.

연구진은 각국의 정책결정자들이 시위자들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너무 많은 정부 및 재계 지도자들이 시위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시위 참가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정부 당국이 하기로 해 놓고도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지구, 자신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한 의미 있는 제언 등이 그것이라고 연구 보고서 작성자의 한 사람인 FES의 국제경제정책 전문가 새라 버키 씨는 말했다.

미하엘 브뢰닝 FES 뉴욕사무소장은 "요즘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시위에 대한 인식이 제각각이어서 시위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시위는 누구도 못 하게 막을 수 없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라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흡연때문에 이미지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15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535437 무주택자 장애남들 꼴에 번식하겟다고ㅋㅋ ㅇㅇ(112.186) 21.11.15 35 6
535435 아들은 엄마가 망치는 거 맞음 같은 남자끼리도 [4] ㅇㅇ(223.39) 21.11.15 59 3
535433 서울에 집해와라는 여자보다도 먼저 걸러야 되는 여자 알려준다. [1] 죽느니앓지(175.124) 21.11.15 67 2
535431 이남자 왤케 잘났음 여러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26 0
535430 아기는 남이 만지는게 싫어요! 흑흑 엄마 아기(223.39) 21.11.15 34 0
535427 나는 솔직히 사람들같이 몰려다니는건 안부럽고 ㅇㅅㅇ(223.39) 21.11.15 29 1
535425 내또래 결혼적령기되면 한남 99퍼 도태될듯 [1] ㅇㅇ(112.186) 21.11.15 36 1
535424 32살 대학생이랑 사귀는 여자는 왜지 [4] ㅇㅇ(223.39) 21.11.15 53 0
535423 맛있는과자가 먹고 싶네요 아기(223.39) 21.11.15 24 0
535420 회사 들어가서 유부놈이랑 안엮이는 방법이 뭐야? [1] ㅇㅇ(61.98) 21.11.15 96 4
535419 집도 없으면 응우옌 찾아야지 주제파악안되냐 [5] ㅇㅇ(112.186) 21.11.15 48 4
535417 근데 못나고 별로인 남자도 자존심쎄고 잘난줄알던데 [1] ㅇㅇ(223.39) 21.11.15 76 7
535416 잉!! 집에 데려다줘 [1] 아기(223.39) 21.11.15 28 0
535414 옷은 그냥 입고싶은대로 입으면 되나보다 ㅇㅇ(175.212) 21.11.15 33 1
535411 키 163 모쏠한남 29살 이다 죽고싶다 ㅇㅇ(106.102) 21.11.15 31 0
535410 키크고 훈훈한 오빠 아는데 맨날 나 볼때마다 [1] ㅇㅇ(223.39) 21.11.15 79 0
535409 나 이제까지 망한건 내 선택의 문제였던것같아.. [1] ㅇㅇ(223.39) 21.11.15 28 0
535408 나 2016년부터 교류하는 사람 거의 없어졌는데 ㅇㅅㅇ [7] ㅇㅅㅇ(223.39) 21.11.15 182 13
535407 원진 지지가 용신이면 어케됨 [1] ㅇㅇ(182.210) 21.11.15 88 0
535405 무오 내년에 연애운 어떰 [3] X X(223.62) 21.11.15 271 0
535404 초년기신인데 히키코모리되었다 [6] ㅇㅇ(175.212) 21.11.15 361 2
535403 잘난남자들 자존감 얼마나 높냐면 알려줌 [12] ㅇㅇ(106.101) 21.11.15 183 4
535400 동네 빌라는 담배냄새로 경찰까지 부르네 ㅡㅡ [17] 띨빵이(122.128) 21.11.15 158 0
535398 촉좀 저기객관화가 잘돼서 과롭다 ㅇㅇ(223.39) 21.11.15 23 0
535395 맞음 잘난남자는 바람을 핌 그래서 내가 먹버당함 [1] ㅇㅇ(106.101) 21.11.15 64 0
535394 촉좀 이제까지 망한건 나의 선택 문제였을까 ㅇㅇ(223.39) 21.11.15 16 0
535392 촉좀 내년에 좋은 기운 오냐 ㅇㅇ(223.39) 21.11.15 14 0
535388 당연한 얘기지만 잘나고 인기 많은 남자들이 [2] ㅇㅇ(1.230) 21.11.15 203 9
535387 촉좀 나도 노력하면 돈많이버냐ㅑ ㅇㅇ(223.39) 21.11.15 13 0
535386 원진운 오면 어때 ㅇㅇ(182.210) 21.11.15 316 0
535383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여러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27 0
535382 관이 이미 4개라 그런지 신축년 편관은 뭐 그냥 [1] ㅇㅇ(182.210) 21.11.15 97 1
535381 김치녀싫으면 만나지마 ㅇ ㅇ(39.7) 21.11.15 23 0
535379 이 남자 별루에여?? ㅜㅜㅜㅜ ㅇㅇ(117.111) 21.11.15 30 0
535376 인다는 징징징징~~ 무인성은 갑분싸 자기할말만함 [3] ㅇㅇ(223.33) 21.11.15 103 1
535375 죄민수 김정식 최수종한테 맞은게 거의 팩트일 가능성높다 ㅇㅇ(223.38) 21.11.15 54 0
535374 계축이라 행복해요 여러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87 1
535372 나 을미일주인데... 조짐은 기해부터 [4] ㅇㅇ(223.38) 21.11.15 496 4
535371 누가 더 입잘털고 정치질잘하냐에 좌우되는 한국에선 재다가 [6] ㅇㅇ(14.32) 21.11.15 62 0
535370 난 사회경험안해본사람은 거름 [1] ღ'ᴗ'ღ(223.62) 21.11.15 75 4
535368 서울집값이 12억이 평균인데 개념없는여자가 [3] ღ'ᴗ'ღ(223.62) 21.11.15 82 0
535366 검은뱀 섹시해 [1] ㅇㅇ(223.39) 21.11.15 52 0
535364 야 밑에81년생 사주 이분이야 ㅇ ㅇ(39.7) 21.11.15 68 0
535362 무인성은 존나단순해서 본인은 편할듯 ㅇㅇ(223.33) 21.11.15 117 3
535361 디씨 첨 가입했는데 여기 보니까 신기한게 [2] ㅈㅂ(223.62) 21.11.15 58 3
535359 예쁜 애기가 생기는 원인 여러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49 0
535358 내가 말하는건 자기객관화가 안된다는 말임 요즘여자 [2] ღ'ᴗ'ღ(223.62) 21.11.15 42 0
535354 우리집식구들 오행구족이라 날이해못항 [2] 아라(211.36) 21.11.15 68 0
535353 나는 얼굴이 뭔가 두사람 얼굴이 절반씩 있는거 같아 ㅇㅇ(182.210) 21.11.15 31 0
535352 잘났어. 정말. 동헌군은. 옳지옳지 보이 여러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2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