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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애증하던 동기가 있었는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47) 2021.11.19 23:58:42
조회 129 추천 4 댓글 5
														
1학년 1학기 처음 보자마자
여자로서도 되게 이쁜 친구였고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되게 동경했었음

학기 말이 되자 나는 남동기랑 cc를 하게 되었는데
남동기 친구들이 말하길
사실 남동기가 동경하던 친구를 좋아했었다고 말하드라

그 뒤로 나도 모르게 그 친구한테
동경도 하면서 의식하게 되었음

남친 사귀면서도 늘 불안했고
꿩대신 알이라고 감히 넘볼 수 없는 사람 대신에
날 선택했구나 라는 마음에
사랑해 말하는 남친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음

첫연애였기에 서툴기도 했지만
남친이 주는 사랑을 항상 의심했었고
결국 헤어짐에 이르었음

헤어질 때도 걔가 그런 말을 했음
너도 괜찮은 사람이야 자신감을 가져
그런 말을 남긴 남친은

몇 달후 동경하던 친구와 사귀게 되었고
나의 자존감은 추락하게 되었음

난 도저히 그 모습을 마주할 수 없어
휴학하게 되었고
걘 군대

내가 복학했을 땐 동경하던 친구가 휴학

몇 학기 남았을 때 우린 수업이 겹칠 뻔했지만
한 번도 마주하지 않았음

난 계속 그 친구를 의식했기 때문에
그 친구는 날 신경쓰지 않았겠지만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시간표를 보고 난 피해 수강신청을 했고
걔가 친한 동기들과 연락을 끊음

걜 신경쓰고 비교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비참해서...
눈 앞에서라도 마주치지 않아야
나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와중에 나는 취준을 시작했고
원하는 기업 인턴에 계속해서 지원함
하지만 계속 탈락...

탈락이라는 글자를 마주하면서도
그 꿈이 간절했기에 매번 도전했음

내가 7번째 도전에서 또 탈락을 보았을 때
그 친구의 스토리에
한번에  합격이라는 문구와 함께
내 꿈의 기업 합격창을 올려놓았더라

그렇게 처참할 수가 없었음
난...아무것도 안되는 사람이구나
꿈도 남자도
아무것도 못이루는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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