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가 역학 블로그에서 글 보고 나도 써본다.
비겁다..하도 여기저기서 치이고 견제받고 대놓고 꼽 당하고
특히 동성 여자들.. 어딜가나 힘들게 하는 동성 최소 1명씩은 있다.
항상 눈에 띄지 말자, 말은 되도록 적게 하자 이런 모토로 가도 처음 만남에서부터 대놓고 마음에 안 든다고 지랄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 말 많지 않고 겸손하게 살려고 노력한다..그래도 그래..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고 자의식 과잉인가 싶어서 불알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고. 나도 아닌 것 같고..
팔자대로 살아보자고 생각하고 직장도 남초로 옮겼는데 인정도받고 잘 다니고 있다. 그 전까지 여자 있는 직장에서는당했었다진절머리날 정도로 많이 당했었다.
밖에 외출할 때면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입고 조용히 다닌다. 그래도 치인다. 길 가던 할머니가 여자가 옷을 왜 검정색을 입고 다니냐고 소리친 적도 있고 ㅎ 암튼 나갈 때마다 마음다짐 하고 나간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고 그냥 평범해. 오행구족이라 같이 있으면 마음이 안정돼. 사실 남편이 내 인생에서 유일한 빛이야.
취미도 여러가지 가져봤는데 모두 모임이 시끄러워지고 꼭 나를 대놓고 저격하는 여자 있어서 나오게 됨. 그래서 주말엔 그냥 근교 절에 조용히 갔다가 온다.
주변에 사람 없이 직장에선 일만 하고 조용히 사니까 그나마 조 낫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