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씹스압)나 일본 워홀가서 스시녀 만났다가 트라우마생김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1.22 02:24:36
조회 115 추천 2 댓글 8
														

2eb2dd2fe6ed36a379ed9be74683756d79ab3e3bd312212aa9afb2181892b0561c98e4bfa83cf0fdc0eab1f43e14bedeb596a113f9



그때가 전역한 직후니까 18년도, 8월달에 가서 한 3~4개월 후였으니까 아마 11월쯤 됐던걸로 기억함

암튼 워홀가서 첨에 한달정도는 놀고먹다가 돈도 떨어져 가니 일이나 해야겠다 하고 라멘집 주방보조로 들어가서 일하고 있었음

솔직히 그냥 일본자체만 경험하려고 갔다고 하면 좆구라고 솔직히 80%는 스시녀 만날 사심에 간거 맞아서

같이 알바하는 여자애 꼬실려 했는데 이미 남친 있는애 잘못 건드려서 어느샌가 여자애들 사이에서 난봉꾼 이미지로 자리잡았더라

말걸어도 업무적으로만 대답하고 술마시러 가자해도 단둘이면 고멘나사이(죄송합니다), 이야데스(싫어요ㅡㅡ) ㄹㅇ 면전에서 듣는 레벨이였음

암튼 글케 알바에서 여친 사귀는건 실패하고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ㄹㅇ 똥줄타서 물불 안가리고 발정난 개새끼마냥 여자만 졸라게 찾아댕겼던거같음

오사케노무충짓부터 야마노테선 따라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싹다 돌아댕기면서 난파만 졸라게함

구라안치고 한 수십번 한거같은데 막상 번호 따도 서투른 일본어 + 평범한 조센징 면상으론 아무리 지랄을 해도 끝까진 못가더라

ㄹㅇ 그래서 걍 체념하고 있었는데 친구새끼가 갑자기 신오쿠보(코리아타운)를 가자는거임

원래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한국인 친구가 없어서 못가다가 내가 생각나서 딱이라는거지

원래 신오쿠보가 멘헤라들 집합장소라길래 별로 안끌렸는데 밑져야 본전이다 하고 갔는데 ㄹㅇ 생각보다 걍 평범하더라

아무튼 신오쿠보 가서 친구새끼 안내해주다가 어떤 여자애가 내가 한국어 하는걸 봤나봐

와서 막 말걸더니 한국인이냐 언제왓냐 왜왔냐 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갑자기 먼저 술마시러 가자더라

난 ㄹㅇ 존나 어이없어서 뭐지 시발? 가면 장기털리는건가? 야쿠자 숨어있는거 아니지? 했는데 뭔가 여자애 표정도 ㅈㄴ 똘망똘망하고 괜찮아보이는거임

암튼 그렇게 친구새끼 포함해서 술마시러 간뒤에 분위기 달아오르다가 친구새끼랑 얘 친구는 먼저 가고 나랑 얘랑 따로 2차감

그렇게 한국의 국제정세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얘기 다 하다가 너무 늦기도 했고 차 끊길까봐 번호만 교환하고 헤어짐

(암만봐도 섹스각은 안잡혔으니 딴지 ㄴ)

그렇게 얘랑 번호교환하고 주말마다 만나다가 내가 먼저 고백함 사귀자고

얘도 걍 덤덤하게 ㅇㅋ하고 사귀자길래 크리스마스전에 어찌저찌 여친을 사귀니까 기분이 존나 날아갈거같더라

ㄹㅇ 구라안치고 사귄뒤에 집에와서 바닥에서 500바퀴는 구른거같음

그렇게 일본에서의 첫 여친을 사귄뒤에 크리스마스 데이트 일정도 짜고 알바에서 시프트(출근일정)도 이브날 오전타임만 하기로 하고 대망의 크리스마스날 평소 안뿌리던 향수도 뿌리고 ㄹㅇ 존나 신경써서 나감

얘도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는지 되게 만족한 표정이라 그렇게 시부야가서 데이트 하면서 일루미네이션도 보고 케이크도먹고 영화도보고 밤 늦게 돼서 얘한테 넌지시 얘기함 오늘 돌아가고싶지 않다고

얘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왔는지 그럼 쉬었다가자길래 예약해둔 호텔로 바로감

진짜 시부야근처 크리스마스 호텔 애미없이 비싸더라 1박에 2만4천엔인가

암튼 그렇게 호텔가서 얘 먼저 씻기고 바로 섹스조짐

그렇게 섹스 신나게 조진뒤에 자고 일어나서 아침인사도 해보고 ㄹㅇ 뭔가 그냥 존나 행복하더라

얘랑 함깨라면 평생 살아도 괜찮을거같은 그런 생각도 들고 2세 생각도들고 ㄹㅇ 손주까지 생각한거같음

그리고 아침 되니까 또 불끈불끈해서 섹스 한번 더 하려했는데 얘가 갑자기 피곤하다고 입으로만 해준다는거임

난 그냥 그러라고 했지

그렇게 입으로 한발 빼고 애무 하면서 키스좀 하다가 얘도 택시태워서 집 보내고 나도 집에와서 ㄹㅇ 별에별 망상은 다 한거같음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지나고 여친이랑 새해참배 꼭 해보고 싶었던거라 같이 가자했는데 가족이랑 가야한다고 안된다는거임

ㄹㅇ 이때부터 좀 삐걱거렸는데 주말에 데이트가자해도 바쁘다하고 연락도 잘 안받고 그러더라

난 얘한테 뭔일있냐 왜그러냐 물어봐도 자꾸 대답 회피하고

그래서 만나서 얘기하자하고 날잡고 만나기로함

근데 당일날 얘가 안나오는거임

그래서 전화 했는데 전화는 안받고 갑자기 문자가 오더라

아직도 기억남 ㄹㅇ

미안해, 000(내이름)이 사람 자체는 참 좋은데 섹스를 너무 못해서 헤어질까 한참을 고민했어 그럼에도 도저히 못만날거 같다고 여까지만 하자고 장문으로 문자가 왔음

ㄹㅇ 저 문자보고 화나기보단 걍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그래서 라인도 존나 보내는데 답장도 없고 친구껄로 보내봐도 싹다 차단당하고 연락할 방법이 사라짐

그렇게 내 첫사랑이 끝났는데 저뒤로는 트라우마 생겨서 여친을 사겨도 섹스를 해도 뭔가 내가 존나 못해서 차일거같고

피해망상 생겨서 괜찮다는 대답을 들어도 자꾸 거짓말 하는거같고 그래서 도저히 섹스를 즐길 수가 없게 됐음

진짜 벌써 몇년이나 지난 일인데도 아직도 어제일처럼 생생하다

이 트라우마는 대체 어떻게 극복해야하냐 ㄹㅇ...



3줄요약

1. 일본 워홀가서 존나게 까이다가 한류뽕 스시녀 사귐

2. 크리스마스때 같이 호텔갔다가 섹스 존나못한다는 소리 듣고 차임

3. 저일 뒤로 트라우마 생겨서 그뒤로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듬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912026 불행중 가장 최악은 [3] ㅇㅇ(112.165) 22.01.04 97 0
912025 금방 소주 반병 마셧는데 그것도 취하는거 같노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23 0
912024 아우울하다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41 0
912023 신코밥 강인 사진 그 강아지 들고 있는 무쌍 여자 사진 아님 ??ㅔ [1] ㅇㅇ(220.72) 22.01.04 96 0
912020 시련도 시련만있으면 그게 지옥이지 [1] ㅇㅇ(112.165) 22.01.04 33 0
912019 너넨 남친여친 만나면 할말많냐? [3] ㅇㅇ(223.38) 22.01.04 75 0
912018 나비효과마냥 중국의 이상한 식습관 하나가 ㅇㅇ(175.213) 22.01.04 37 0
912013 좋은날이오겟지 단 이 행성이 멸망하면 ㅇㅇ(112.165) 22.01.04 22 0
912012 남자친구랑 술 마실때 컨디션 하나씩 마시고 술먹는다말야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45 0
912011 사주봐줘 ㅇㅇ(175.201) 22.01.04 27 0
912008 나 식상다인데 안 섹시해 [2] ㅇㅇ(218.238) 22.01.04 75 0
912007 "애플 전제품" 새해 파격할인 진행중~!!! 탄도소년단(223.38) 22.01.04 32 0
912006 선운이 잘생긴게 죄. ㅇㅇ(119.193) 22.01.04 72 0
912005 지듣노 달보드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24 0
912002 가을 웜이 가장 정감가지 않냐 ㅇㅇ(222.112) 22.01.04 46 0
912001 계묘년 겁재세운인데 경쟁 ㅇㅇ(223.39) 22.01.04 293 0
912000 mrna로 죽기직전에도 노력,긍정으로 산다면 ㅇㅇ(112.165) 22.01.04 40 0
911997 술도 예전처럼 절대 못마시지 않냐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35 2
911995 여자한테 인기없으면 이유가 딱 하나더라 [3] ㅇㅇ(222.112) 22.01.04 195 12
911993 복없는자를 가장 증오하지않냐 다들 [2] ㅇㅇ(112.165) 22.01.04 58 0
911992 궁합 어떤지 봐죠셈 Sjdhsh(112.161) 22.01.04 44 0
911990 (신중하게생각후) 난할수있다! 우리인생화이팅 ㅇㅇ(27.119) 22.01.04 27 2
911988 일년뒤에 뭐할것같음 촉좀 ㅇㅇ(223.33) 22.01.04 18 0
911986 곡직격 될라면 [6] ㅇㅇ(115.140) 22.01.04 227 0
911985 얘들아 말은 곧 힘이 있어 생각보다 더 큰 힘 [3] ㅇㅇ(175.213) 22.01.04 110 6
911984 무슨이상한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28 0
911983 왜케 졸리냐 [2]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26 0
911982 신코밥 얼굴 모르는데 성격 이미지가 메롱상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221 0
911980 살만큼살앗다싶을때살자할거같긔 ㅇㅇ(27.119) 22.01.04 33 0
911977 역갤 x유리야 너와 '그'사이의 일을 에르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7 0
911973 몬가 지금이 젤 꽁꽁얼어붙을때라그런지 ㅇㅇ(27.119) 22.01.04 35 0
911972 성공하려면 어떻게래야할까 촉좀 [6] ㅇㅇ(223.33) 22.01.04 58 0
911971 지금 하는거 마무리되면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34 0
911970 회사 근처에 컴포즈커피나 메가커피 ㅇㅇ(175.213) 22.01.04 32 0
911969 이딴 갤러리가 10위 씩이나 하네 [1] ㅇㅇ(182.210) 22.01.04 45 2
911968 사주봐줘 ㅇㅇ(175.201) 22.01.04 29 0
911967 나 요즘 점심먹고 혼자 카페가거나 ㅇㅇ(175.213) 22.01.04 36 0
911966 내일 뭐할것 같음 촉좀 [2] ㅇㅇ(223.33) 22.01.04 29 0
911965 난 김다미가 더 이쁜거같음 ㅇㅇ(49.164) 22.01.04 46 0
911963 사회학자들이 다 좌빨에 보빨러라서 ㅇㅇ(112.165) 22.01.04 27 0
911961 계수 변덕 ㅈㄴ심함 쫌 많이심함 ㅇㅇ(58.237) 22.01.04 67 0
911959 그런데 프리지아란 사람 눈이 쫌 진짜 이상함 (?) [3] ㅇㅇ(49.164) 22.01.04 390 5
911956 늙은 게 대단한 훈장이라도 된다는 듯이 훈계질 하는 거 진짜 싫음 ㅇㅇ(211.36) 22.01.04 47 1
911955 하 ㄹㅇ 자기 화풀이 공격성표출하면서 푸는 애들 넘싫긔 ㅇㅇ(27.119) 22.01.04 34 1
911951 야 월간이 무토면 아무일도 안일어나? ㅋㅋㅋㅋㅋ 요술양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54 0
911947 퐁퐁하기 싫으면 외모 가꾸면 되는거 아님? [2] ㅇㅇ(175.126) 22.01.04 72 3
911946 1번vs2번 골라줘 촉좀 ㅇㅇ [1] ㅇㅇ(223.33) 22.01.04 25 0
911943 내 사수는 무슨 질문하면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40 0
911942 삶이 무슨 이순신명언처럼 ㅇㅇ(112.165) 22.01.04 25 0
911941 똥꼬충 발작 개웃기네 ㅇㅇ(222.236) 22.01.04 71 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