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에 1만60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아동돌봄조례제정운동본부는 "한달여간 돌봄조례 주민발의 청구인 서명운동과 돌봄반상회를 통해 당사자들의 절박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듣고 서로 힘을 모아나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동돌봄조례제정운동본부는 "울산시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조례는 울산시민과 독박육아에 지친 돌봄당사자들의 절절한 바램과 의지가 담겨 있다. 시민의 뜻대로 하루 빨리 제정돼 언제 어디서나 걱정없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구인 서명부를 복지인구정책과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울산시와 교육청, 울산시의회가 답할 차례"라며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에게 차별없는 평등한 돌봄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이 시대의 책무가 됐다.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고 계속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더 늦기 전에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