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토녀가 사겼던 남자 일주&성격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2.44) 2021.11.24 00:19:18
조회 1751 추천 16 댓글 2

주목 못받아서 다시올림 ㅜㅋㅋㅋ
본인은 신왕관왕 20대 후반 기토녀..!
이때까지 연애는 2번 해봤는데 둘 성격이 참 달라서 써봄
썸타고 그런거 빼고 사귄건 딱 두번인데 그냥 재미로 봐 줬으면 좋겠다..!
해당 일주인 분들이 기분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음.그냥 이 사람만의 특징도 많으니까.(임수는 내가 당한게 많아서 사감이 많이 섞여 있음.. 보고 기분 나쁘다면 미안해ㅠㅠ 재미로 가볍게 넘겨주길 ㅠㅠㅠ)
난 기묘일주 여자고 이때까지 딱 두명 사겼는데한명이 임수 나머지 한명이 경금임둘이 성향이 반대되는 점이 많아서 한번 적어봄

1. 임수남
첫 연애였음. 남자가 하얗고 순둥순둥하게 잘 생겼었음. 대형견 강아지상(지금 생각해보면 한가인 남편분이랑 생긴거는 정말 닮았음)내가 번호 따서 사겼고, 사귀는 중에도 여자들한테 번호 매번 따임 , 1년 정도 사겼음.
근데 하얗고 순둥순둥한거랑 달리 바람피고 여자엄청 밝힘, 그리고 엄청 능글거림.그리고 바람핀거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며 공황장애 심해져서 나중에 바람핀거 들키기 직전에는 알람도 못맞추는 병신이었음(알람 소리로 일어나면 불안해진대)그래서 매번 수업 지각하고 그랬음.
그리고 내가 자기보다 어린데도 학벌이랑 직업, 집안이 더 좋았음물론 그 남자애도 남부러울 것 없었는데 그런데도 자꾸 사귀는 중에 후려치기를 엄청함.그때는 그냥 왜이러지 하고 맞춰주고 넘어갔음.그치그치 니 말이 다 맞지~~ 오빠 대단하네~~(속으론 아니라고 생각함) 하고 넘어감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열등감 때문이었음그냥 나 한테 뿐만 아니라 사람들한테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었음예를 들어 지나가는 명품 입고다니는 젊은 사람들 보면 나한테 "쟤네 중에 자기가 열심히 해서 명품 산 사람 없을걸" 이런말 하고 그랬늠. 지가 더 대단하다고 해줘야 한다 이거지..
암튼 바람핀거는 내가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도 뭔가 눈치채고 서로 연락이 되어서 알게됨. (그사람도 여친 있는거 몰랐음)근데 알고보니 그사람이 진짜 눈 깜박 안하고 거짓말 엄청 했었음.우리 둘다 바람피는거 의심되서 물으면 막 자기가 너가 그런생각 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이딴식으로 넘어가고 맨날 멘트도 똑같은거 썼었음.
나중에 그사람 바람핀거 다 소문나서 동아리에서도 쫓겨나고(심지어 그 동아리 들어가기 힘든거라 내가 자소서 같은거 다 써줘서 합격함)나한테 무릎꿇고 빌고 그랬음
헤어진 뒤에도 여자들 엄청 꼬시면서 잘 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나는 걔가 결국은 그 공허와 불안에서 그딴식으로는절대 못 벗어날 걸 알고있음.공허하고 불안해서 계속 여자를 만나는데 그걸론 안채워져서다시 바람을 피고 그러면서 공황장애는 심해짐.
직업 전문직이긴 했음. (시험쳐서 붙는 전문직)근데 시험 통과하는 머리는 있지만 일머리랑 멀리보는 현명함은 모자랐음.
결론말만 뻔지르르하게 하고 내실은 되게 없는 느낌. 겉과 속이 매우 다름.그리고 잔머리 엄청 돌리고 멀리 못보는 스타일.그게 뻔히 보이는데 자기는 자기가 되게 똑똑하고 잘 숨긴줄 앎.하얗게 순둥순둥하게 생긴거랑 다르게 여자 엄청 밝히면서도 열등감이 심함인생에서 당당한게 하나도 없고 숨기기만 해서 공황장애 걸림그냥 평생 매일 약 먹는다고 하더라.


2. 경금남
사람이 엄청 상남자 같음. 몸집도 크고 생긴것도. 성격도 완전 노빠꾸다가올 때 남자가 먼저 엄청 적극적으로 대쉬함.고백이나 좋아하는 맘 보이는거 전혀 겁내하지도 않고 머뭇거리지도 않음.굉장히 솔직함. 그리고 배려도 잘해주고 말하면 곧잘 고치고 잘 들음.눈치가 좋고,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 속내 잘 읽음.
사귀고 나서도 되게 아빠처럼 잘 해주고 나이는 차이 거의 안나는데이전 남자보다 엄청 어른스럽고 내사람 책임진다는 생각이 강함신기하게 얘가 제일 어린데도 형제고 엄마아빠고 집안어른이고 꼼짝을 못함.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똑같음.머리도 좋고 말도 잘하고 일머리랑 현명함이 있어서 주변에서 신임하고 사랑받음.
하지만 남자치고 매우 예민하고 화를 폭발적으로 예측할 수 없이 내는 편.근데 뭐 내가 둔감해서 그냥저냥 넘어가고 신경 안 쓰긴함 .보통 사소한걸로 화를 많이 내는데 자기 마음이나 계획대로 안돌아갈 때 스트레스 많이 받는듯화가 잘 말려지지도 않는데 나는 그냥 나한테 화 내는거 아니라 시간지나면 사그라들겠지 하고 둠.그러면 또 와서 안기고 회복하고 함.그리고 집착이 어마무시하게 심한 편.연락 안되면 전화 받을 때 까지 하고, 얘 만나고는 남사친들 꼭 같이 껴서 만나는거 아니면절대 못 만남. 술자리도 완전 안됨 (그리고 지도 공평하게 술자리 안감. 나랑만 있음....)그래서 멀어진 사람들도 좀 있음 ...
인기많은 인싸지만 정작 연락 자주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매우 소수.뭔가 사람에 대한 기대도 없고 울타리가 있어서 울타리 내 사람들에겐 헌신적그 외 사람들한테는 별로 애착도 없고 아쉬워도 하지 않음.오히려 아닌 사람들한테는 완전 칼 같아서 상사고 뭐고 그냥 받아버림.그리고 인망이 좋다 해야하나 그래서 오히려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 하나무리에서 묻어버리는 것 정도는 매우 쉽게 함... (잘 안하긴 함)

결론.상남자. 말주변 좋고 인싸. 주변 사람들이 신뢰하고 좋아함. 강강약약내사람 잘 챙기고 좋아함. 아빠같이 든든하고 의지가됨. 현명함.하지만 예민하고 화 폭발적으로 내고 집착이 무척 심함이거 안 맞는 사람한테는 솔직히 완전 최악의 남자임.근데 나는 그냥 무던하게 넘기고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서몇년째 결혼생각하며 잘 사귀고 있음.4년 사귀면서 싸운적도 두세번 정도임. 서로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하면서 풀어서 싸울일 없는편.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053384 비겁이 식상생해주는 팔자는 수수료 받는일 수입 짭짤하다 [5] ㅇㅇ(106.102) 22.01.22 161 5
1053382 순직한 아버지가 타던 차를 사고 싶은 아들,.jpg [1]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77 2
1053380 One~ 손잡을 때 ㅈㅈ끼기 ㅇㅇ(175.223) 22.01.22 15 0
1053379 여자가 재다인거랑 남자가재다인거 다르지? [7] 해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142 0
1053378 설렁탕에 석박지 시킴 ㅎ 돼지토끼(돼토)0ㅅ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19 0
1053377 노스앰 세제 30ml만 있어서 대용량 세탁하려면 ㅇㅇ(218.146) 22.01.22 20 0
1053376 우리가 몰랐던 휠체어 지도 만드는 방법,.jpg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54 0
1053370 남의 옷차림보고 지랄하는애들보면 장애있는거같음 ㄹㅇ (121.160) 22.01.22 43 2
1053367 라면은 신라면,진라면 매운맛빼고 다 거름 [3] ㅇㅇ(223.38) 22.01.22 55 0
1053365 저녁에 신라면 먹을거 ㅇㅇ(223.38) 22.01.22 26 0
1053364 67년 동안 안 씻은 남자의 사연,.jpg [1]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70 1
1053361 드시가 좋은데 욕실이 울려 ㅇㅇ(218.146) 22.01.22 53 0
1053360 한의학도 그렇자나 한의사 면허를 따도 과연 병이 고쳐지는건지 ㅇㅇ(107.150) 22.01.22 28 0
1053359 을해일이라 조용히 지내야지 아라(106.101) 22.01.22 27 0
1053358 내가 허락할게 이재용 임세령 허락한다니까 ㅇㅇ(106.101) 22.01.22 60 0
1053357 저녁에 라면 먹을거 ㅇㅇ(223.38) 22.01.22 18 0
1053353 신사의품격 장동건 좆나잘생겼노 씨..발 정유일주네 가이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113 0
1053350 어이없게 들킨 금괴 130개 도난 사건,.jpg [1]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58 0
1053349 드마는 따뜻한 이유가 뭘지 ㅇㅇ(218.146) 22.01.22 14 0
1053346 사주는 6개월 공부하면 되는데 그래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라 ㅇㅇ(107.150) 22.01.22 24 0
1053344 결혼시기는 사주 남자만 보면됨 [2] dua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1159 2
1053341 난 파스타 이름 외우기도 귀찮더라 머가그렇게 많은지 ㅇㅇ(223.62) 22.01.22 15 0
1053339 원조김밥을 젤 좋아하는데 원조김밥이 훨배 쌈ㅋㅋ [2] ㅇㅇ(223.38) 22.01.22 27 0
1053338 한남더힐 91평 이런데 얼마해? 한남충OUT프로젝트(218.55) 22.01.22 40 0
1053337 웹캠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jpg [2]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67 2
1053334 기토랑 경금사이 [3] ㅇㅇ(223.39) 22.01.22 201 2
1053333 햄버거는 간식이지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19 0
1053332 오른옆집에 전건(동정자연장신핑크대추)엘프들이 주인 세입자인 ㅇㅇ(218.146) 22.01.22 16 0
1053329 남자 잘못 만나면 사무치게 외로운 여생을 보낸다 [4] ㅇㅇ(175.223) 22.01.22 130 5
1053328 남자가 충동구매를 하는 이유,.jpg [1]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79 0
1053327 새우넣고 스파게티 해먹을까?ㅋㅋ 한남충OUT프로젝트(218.55) 22.01.22 10 0
1053325 나 저녁 뭐 먹지ㅋㅋ 한남충OUT프로젝트(218.55) 22.01.22 14 0
1053323 을을병존 장점있냐 [1] ㅇㅇ(125.240) 22.01.22 1165 0
1053322 청정원 스파게티 면은 [1] ㅇㅇ(106.101) 22.01.22 74 0
1053321 김밥을 못 먹는 이유,.jpg [3]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90 3
1053320 멍청한 애들이 뭔가 꾸역꾸역 우기는거 보면 저래서 한심하구나 ㅇㅇ(107.150) 22.01.22 20 0
1053318 야 다들 조용해 봐 ㅇㅇ(218.146) 22.01.22 22 0
1053317 매니아층 은근 견고한 라면,.jpg [4]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88 2
1053315 청정원 스파게티 소스에서 머리카락 나옴 [3] ㅇㅇ(106.101) 22.01.22 54 0
1053311 빨레 널고 새벽에 걷었어야 하는데 ㅇㅇ(218.146) 22.01.22 21 0
1053310 앞으로 청정원은 [3] ㅇㅇ(106.101) 22.01.22 35 0
1053307 니 주제에 사주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궁리해보느라고 애쓰네 ㅇㅇ(107.150) 22.01.22 26 0
1053306 나 원래 엄청 잘먹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2]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42 0
1053305 달걀후라이랑ㅁ ㅓ 먹지 ㅇㅇ(223.62) 22.01.22 8 0
1053303 내 기신이 많은 사주가 악연인게 아니고 [2] ㅇㅇ(117.111) 22.01.22 97 2
1053301 good4u [1] 링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27 0
1053295 ㅅㅂ 밥먹고 병원 가려고 버거킹 왓는데 문닫앗어 [2]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22 38 0
1053292 개는 개끼리 고양이는 고양이끼리 그게 당연한거지 ㅇㅇ(107.150) 22.01.22 22 0
1053291 사주바조 ㅇㅇ(175.201) 22.01.22 17 0
1053290 을묘 = 깡총깡총 ㅇㅇ(219.255) 22.01.22 104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