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에 대하여-신유일주들의 삶

파괴에 대하여-신유일주들의 삶앱에서 작성

ㅇㅇ(58.126) 2024.05.14 19:12:43

조회 290 추천 2 댓글 5

신유일주는 좋든 싫든 무언가를 파괴하고 경계를 허무는 재주가 있다.

경계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그러한 경계를 실존의 영역으로 가져오든(형이상의 파괴->형이하로의 몰락) 그러한 형이상학적 경계자체의 파괴(금발미녀=백치 의 편견을 깨부수려했던 먼로)든 신유들의 삶에서 파괴는 분리될 수 없다.

그 파괴는 지극히 자아중심적이고(정치적인 도구로 부인을 갈아치우던 숙종), 그것이 사회적 관념과 합치를 이루던 이루지 않던 그것은 행해진다(탕평책의 현종). 즉 행하지 않음은 신유의 삶과 자아의 실현에서 불가능하다.

행하는 과정에서, 신유일주는 모순된 상황을 맞닥뜨린다. 이것은 반드시 거치게 된다. 바로 나를 버리는 것이다(뿌리깊은 나무에서의 송중기) 나를 버림이 자아실현으로 가는 과정으로 가는 신유일주는, 모순된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면 파멸, 성공하게 된다면 성공으로 이어지는 괴리로 향한다.

폭력은 신유일주가 가장 경계하고,가장 아껴야 할 수단이다. 신유일주의 폭력은 순수히 자아중심적이며, 사회관념과 관계, 도구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은밀하게 또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진다(여자배우 중 '액션' 하면 떠오르는 배우 하지원).

신유일주의 폭력은 반드시 파장을 가져오며, 기존인식을 파괴하고, 몰락시키며, 지배하고, 장악한다.

폭력에 순응하기 가장 쉬운것 또한 신유일주이다. 삶이 폭력에 익숙하며 폭력이 없는 세계는 신유일주를 미치게 한다. 범죄든 악에 받힌 운동이든 스포츠든 섹스든 신유일주에게 육체적인 고통과 쾌락은 절대적이다.

신유일주들의 삶은 안정과는 거리가멀다. 여기서의 안정은 기존 사회, 외부인이 바라본 신유의 삶과는 별개로, 한없이 요동치고 울어대는 품속의 칼날을 평생 통제해야하는 신유일주의 안타까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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