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에서는 그 반란을 뭐라고 부르는지 잊었는데 

주범이 이영창이란 사람과 운부대사라는 승려였음 

이영창이 이 말세를 뒤집을 구세주라고 홍보하면서 

황해도 지역에서 난을 일으킴 

이때 이영창의 사주를 조작했는데 

시 일 월 년

무 기 무 기 

진 사 진 사

이영창이 이런 사주라고 하면서 

뱀에서 용이 되는 사주이니 임금 사주라고 홍보한 거야...

조정에서는 이걸 가혹하게 진압했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옛날부터 무당이나 역술인, 도사 등을 탄압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거야. 

진인眞人은 거의 없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진인眞人임을 숨기고 살지. 

소소하게 생활하면서 사람들 도와주고 기도하고 

그런데 진인을 사칭하는 자들이 문제야 

마음 약한 사람들한테 삥 뜯고 자기가 구세주라고 홍보하고 

각종 가스라이팅에...수많은 사람을 착취해. 

단순히 무당, 역술인 뿐만이 아니라 

정치인, 종교인 등 이런 사기꾼들은 널려 있어. 

그러니 사람을 믿고 의지하면 안 돼...

사이비는 사람을 믿는 종교야. 

정명석, 이만희 뭐 내가 말 안해도 다들 알겠지.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비법은 없어. 

우리가 살아가야 할 현실이 있을 뿐이야. 

그걸 포기하면 안 된다...

하루하루 살아갈 때 우리는 뜻하지 않게 진인도 만나고 

내가 진인이 될 수도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