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왜 통할까 - 역학 갤러리

사주는 왜 통할까앱에서 작성

염막등사

2024.05.27 05:00:35

조회 186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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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사주가 통해서 보시나요. 통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경험'에 의존하여 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험만으로는 우연의 일치인지 확증편향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사주가 통하게 되는 원리를 생각 해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동양의 시간관은 서양과는 전혀 다릅니다. 서양의 시간관은 손에서 떠난 화살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는 직선적 시간관입니다. 2024년이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갑진년은 60년마다 돌아옵니다. 즉, 동양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며, 이것이 사주가 통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올해가 갑진년이니 내년은 을사년이기에 어떠할 것이다 라고 말할수 있는 것 이지요.

이것이 사주는 과학으로 논할수 없는 이유이고,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역학이 위협 받을 일이 없는 이유 입니다. 전제 자체가 과학을 벗어 났습니다.

그래서 동양의 시간은 물리량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시각'만 있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사주는 오직 시간만을 관찰하는 학문이며, 다른 시간 동일 사주를 다르게 봐야 할 이유, 쌍둥이의 사주를 다르게 봐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이유입니다.

사주는 518400개의 표준화 모델일 뿐 입니다. 사주가 정확하려면 태어나는 사람마다 고요의 사주를 부여받아야 동일사주 논쟁이 없을 것 입니다. 사주가 미래예측이 가능한 이유이면서 사주가 모든걸 알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역학인들은 제발 남의 집 저녁반찬으로 뭐가 올라갈지까지 맞출려고 하지 마세요. 적당히 틀리는게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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