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세상에 덕질할게 많아서 행복하다(개처럼 장문)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3 01:18:14
조회 325 추천 1 댓글 4
														

1ebec223e0dc2bae61abe9e74680736d4bd37f7bbc6d8be166530e51fddac1302a31d40ee532d9802b81



 
고딩 시절 : 힙합에 빠져서 힙덕질 시작. 듣다보니 나도 만들어보고 싶어져서 찐따 주제에 뜻맞는 친구들이랑 
 
랩도 하고 음악도 만들고 공연도 보러다님. 근데 찐따인건 매한가지라 ㅄ같았을듯 ㅋㅋ
 
 
 
20대 초반 시절 :
 
1) 친구가 없어서 디씨 기웃거리다가 극한의 디씨 폐인이 됨. 커뮤니티의 역사 같은거 혼자 정리해서 무슨 역사서처럼 남겨놓음
 
물론 인터넷엔 안올리고 지금 네이버 드라이브에 고이 묻혀있을듯
 
2) 원래 겜 거의 안했는데 이때는 롤에 빠져서 존나 재밌게함. 롤갤만 해도 하루에 시간이 5~6시간 훅훅 가더라 ㄹㅇ
 
아주부 프로스트 롤드컵 시즌2 첫게임을 iG랑 했는데 이때 새벽에 보면서 질질 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3) 인터넷만 하다보니 인터넷방송도 보게됨. 인터넷방송도 그당시에 온갖 사건사고가 많았던지라 이것도 혼자 막 인간관계랑
 
사건사고의 역사 등등 알아보면서 시간 잘 보냄. 도복순 방송은 지금도 봄
 
 
20대 중후반 시절
 
1) 다음팟이랑 롤갤에 도수라는 애가 당시에 좀 유명했는데 걔 스카이프 프사가 러블리즈 케이였음
 
그때 이뻐서 도수한테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알려주더라 ㅋㅋ 그래서 도수한테 러블리즈 노래 몇곡 추천받았는데
 
개좋아서 더 듣기 시작. 파고들다보니 아이돌 팬덤의 세계에 또 빠져버림. -> 엳갤 시작
 
러블리즈 해체 전에 콘서트 한번이라도 가본게 내인생 최대 자랑이다 ㅅㅂ
 
2) 2016년에 오버워치 나오면서 총겜에 푹 빠져버림. 더군다나 배그도 나오면서....
 
총겜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장비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이때부터 마우스 덕질이 시작됨. 지금 가지고 있는 마우스만 20개 정도고
 
그전에 갖고있던 대여섯개는 팔아먹음.
 
3) 러블리즈 덕질하다가 우연히 팟캐스트 방송 하나를 알게됨. 근데 고작 팟캐스트라고 부르기에는 
 
상당히 재밌고, 세상을 보는 시각과 견해가 좋았음. 그래서 그 방송 지금까지도 듣고있다... 벌써 6~7년 된듯
 
서울까지 올라가서 공개방송 하는 장소에도 관객으로 참여해봄 ㅋㅋㅋ
 
4) 이 팟캐스트 방송이 영화도 막 알려주는데, 덕분에 또 영화의 세계에 빠져서 그때부터 온갖 해외영화부터 국내영화를 챙겨보고
 
칸 수상작, 아카데미 수상작 같은거 해년마다 주시하다가 다 챙겨봄
 
5) 영화 덕질을 하다보니까 극장 덕질도 시작돼서 영화관 덕질이 시작됨. 영화관마다 특색이 있는거 아셨음?
 
각 컨셉별 영화관 쏘다니면서 보니까 ㄹㅇ 재밌더라. 예술영화관 이런데도 가보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구식 영화관도 가보고 ㅋㅋ
 
6) 2017년쯤에 익게에서 어떤 친구가 시티팝이라는 장르를 알려줌. 듣자마자 와 시발 이건 딱 내취향이야! 라는 생각에
 
시티팝 덕질을 시작함. 그 후로 좀 지나니까 갑자기 시티팝이 유튜브에서 힙한 로파이 갬성으로 둔갑하더라 ㅋㅋ
 
7) 총겜하다가 질려서 우연히 GTA5랑 폴아웃4를 해봤는데 시발 존나 재밌더라.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AAA게임을 해봤었는데 
 
또 이것도 뭔가 비디오게임의 세계가 따로 있더라고. 그때부터 또 AAA게임 존나하고 플스사서 플스겜하고

GoTY 수상한 게임들 찾아봐서 다 해보고 그럼 ㅋㅋㅋ
 
 
도서관가서 '게임학' 이론 서적 찾아보면서 게임덕질 시작함. 생각해보니 게임학 덕질은 20대 초반부터 시작했던거같음
 
그러다보니 코지마 게임도 하게되고, 레데리2를 몇년전에 했는데 너무 말도 안되게 재밌어서
 
다른거 다 200~300시간 하고 질렸는데 레데리2만 거의 1000시간 가까이 한거같음
 
엔딩보고도 감명받아서 거의 1년간 꾸준히 서부극 영화만 다 찾아봤던거같다
 
8) 20대 초반에 철학에 관심 많아서 철학 입문책 많이 읽었음. 그러다가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두 철학자에 관심이 많아져서
 
도서관만가ㅣ면 이 사람들에 관련된 책만 읽었음. 하고싶은 얘기는 많은데, 어쨋든 이 철학자들이랑 불교철학 접점이 좀 있어서
 
덕분에 불교철학 공부도 함. 나가르주나(용수보살)라는 중관사상이 특히 좋아서 관련된 책 많이 읽음
 
9) 2014년경에 사주팔자 우연히 보러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 그냥 눈대중으로 때려맞추는 말장난이 아니라
 
실제로 무슨 이론 같은게 있더라고 ㅇㅇ? 그래서 ㅇ좀 알아보니까 이론 공부도 나름 수학적인 논리적 체계가 있어서 재밌었고
 
역술계도 무슨 타짜 영화에 나오는 전라도 아귀, 경상도 짝귀 이런것처럼 지역별로 유명한 사람들 있고 ㅋㅋ 나름대로 세계가 또 있더라
 
그게 재밌어서 역학갤러리 같은거 계속 눈팅하면서 보고
 
몇년전에 디씨 역학갤러리에 무슨 아스퍼거 증후군 있는 40대 프로그래머가 혼자 자폐아처럼 사주팔자 이론 수학적으로 분석한다 그래서 
 
그사람 쓴 글 쭉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흥미로웠음 ㅇㅇ 그래서 또 한동안 사주팔자 덕질 했었지. 
 
난 뭐 미래 보려고 했다기보다 그냥 그 이론 자체에 관심이 많았던거같음
 
10) 2019년경 게임 이것저것 하다가 우연히 FM 이라는 게임을 하게됨
 
원래 해축에 관심없었는데 이거 하는 순간 미친듯이 축구에 빠져가지고 그때부터 epl은 물론이고 독일 3부, 4부 리그 까지 챙겨보는
 
진성 ㅊ축창인생이됨. 맨날 축구 전술 이런거 도서관가서 책보고 유튜브로 공부하고 ㅇㅇ 축구 전술이랑 역사, 선수 이런거 한번
 
덕질 시작하니까 ㄹㅇ 헤어나올수가없더라.
 
11) 시티팝 음악 듣던 와중에 뭔가 엄청 우연히 '마츠다 세이코'의 음악을 들음. 유튜브에 마츠다 세이코 1980년도에 찍은
 
직캠 영상 (말도 안되는 일본의 기술력 ㄷㄷ) 을 봣는데 진심 2시간짜리 영상이 통으로 직ㄱ캠으로 들어있었음
 
그거보는데 거짓말안하고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40년전 세상으로 날아간거같더라. 생생함이 미쳤음
 
그때부터 마츠다 세이코 덕질 존나 시작하면서 모든 노래 다 듣고, 하루에 6시간씩 퇴근하면 마츠다 세이코 고대 유물 영상들 찾아보기 시작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카모리 아키나도 알게되고, 체커즈도 알게되고, 수많은 80년대 일본 연예인들을 알게되면서
 
쇼와돌 덕질에도 빠져버림.
 
 12) 거기다가 갑자기 진성 오타쿠들 보면서 '만화가 저렇게 재밌을까?' 싶어서 온갖 만화를 몇년전부터 다 보기 시작함
 
원래 만화 좋아하긴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ㄷ동안 만화를 많이 본적은 없는듯
 
3년 동안 수십개의 만화를 챙겨본거같음 ㅇㅇ 참고로 애니는 안보고 만화책으로 거의 봄
 
지금 볼 만화는 거의 몇개 안남았는데 이것만 다 해치우면 그때부터는 명작 일본 애니 볼까 생각중임
 
 
 
아직도 더 하고싶은것도 많고 여기에 안썼겠지만 또 덕질했던게 있었을거임
 
고딩 시절 힙합에 빠지기 전 중딩시절에는 야구에 빠져있어가지고 야구덕질 인생이엇음 ㅋㅋ
 
 
 
존나 두서없이 길게 써서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정리차원에서 쓴거니 이해좀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015926 어중간하게 미쪽으로 이쁜거보단 김고은처럼 저런얼굴이 훨좋음 ㅇㅇ(223.38) 22.01.17 68 2
1015925 역갤 여신 늅 [2] ㅇㅇ(223.39) 22.01.17 91 4
1015924 용신운진입하면 존잘남도 잘붙어? [5] ㅇㅇ(223.39) 22.01.17 223 1
1015922 코로나때 배달음식 먹다 ㅇㅇ(223.62) 22.01.17 37 0
1015921 적어라! 역시 여자는 김건희같은여자가 [3] (118.91) 22.01.17 268 3
1015920 남자는 옷벗고 여자 애무할때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2] ㅇㅇ(110.70) 22.01.17 138 1
1015919 얘드라 잘자 [2] 노란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61 2
1015918 한녀새끼들 니네가 내게 만들거야 모텔비를! [1] 흑두갈보(223.38) 22.01.17 43 0
1015917 질투가 제일 무서움 ㄹㅇ.. 기본적인 어떠한 재롱도 안먹힘 [1] (223.62) 22.01.17 89 4
1015916 역시 재다 혹은 재왕 합리적이야 ㅇㅇ(223.39) 22.01.17 82 0
1015915 더나은 초코브라운♡(118.40) 22.01.17 27 0
1015914 김고은 예쁘다는건 그 호감적으로 이쁘다는거임 [3] ㅇㅇ(223.38) 22.01.17 103 2
1015913 보통 할아버지대 잘나가면 한 세대 거치고 손자대로 [3] 한남충OUT프로젝트(218.55) 22.01.17 41 0
1015912 새벽 5시에 헬스 갔다가 [6] ㅇㅇ(223.62) 22.01.17 80 1
1015910 오늘은 정말 [3] ㅇㅇ(91.245) 22.01.17 34 2
1015909 이런 사람은 인연 아닌가 ㅇㅇ(106.101) 22.01.17 67 1
1015908 듕늬능 쳥쇼를 쟐햐그 쉽음 듈늬☾(116.93) 22.01.17 17 0
1015907 사람들 질투심은 엄청 난 것 같다 [1] ㅇㅇ(14.36) 22.01.17 143 16
1015906 프리지아 기신운 입성ㅠㅠ ㅇㅇ(223.62) 22.01.17 367 0
1015905 나도 인다관설로 태어나고싶다 (223.62) 22.01.17 181 2
1015904 여자한테 정재는 무슨 의미야? ㅇㅇ(106.101) 22.01.17 56 0
1015903 결국 남는 거는 사랑과 덕이야 ㅇㅇ(110.70) 22.01.17 40 3
1015900 살은 뺄수잇는데 진짜ㅇ 나가국(35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7 0
1015895 인간은똑같은실수를 반복하면서 남한테서 문제를 찾아 흑두갈보(223.38) 22.01.17 31 1
1015894 나도 재밋는글 쓰고싶다 癸卯(58.127) 22.01.17 21 0
1015893 좆은 가는데 손가락은 굵어/ 구멍에 들어가께아니게 ㅇㅇ(219.255) 22.01.17 23 0
1015892 빨리 자려고 누웠는데 ㅇㅇ(223.62) 22.01.17 33 0
1015891 을묘.gif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59 2
1015890 너희는 베풀면 그게 다시 더 크게 나에게 돌아온다고 [10] ㅇㅇ(110.70) 22.01.17 81 1
1015885 자야지 ㅇㅅㅇ ㅜㅜ 대사치(211.183) 22.01.17 16 0
1015881 화개살 많은 애들 들어와바 [6] ㅇㅇ(14.7) 22.01.17 568 2
1015879 왕관의 무게는 견딜수 있고? 대사치(211.183) 22.01.17 35 0
1015877 예스리언니 현남친 테1디 짭같이 생깃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45 4
1015876 나 왕으로 살수있냐 [1] 흑두갈보(223.38) 22.01.17 42 0
1015873 근이 강한 사람이 잘 못 받아들이는 말 [1] ㅇㅇ(110.11) 22.01.17 101 2
1015871 Lol리 ㅋㅋㅋㅋ인형ㅋㅋㅋㅋㅋㅋ더해봐 개그맨아 (106.102) 22.01.17 20 0
1015870 신세경이랑 프리지아 서로 닮음, [4] ㅇㅇ(119.193) 22.01.17 314 0
1015869 엎어야겠다 ㅇㅇ(223.39) 22.01.17 52 0
1015868 롤리가 무서워요 [2] 아기(223.33) 22.01.17 61 5
1015867 아 시1발 직장도 말아먹고 살도 쪄잇고ㅇ 나가국(35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0 0
1015865 아이캔두애니띵베러댄유~ 癸卯(58.127) 22.01.17 25 0
1015864 이 여자는 리드하는 사주냐? [1] ㅇㅇ(121.168) 22.01.17 72 0
1015861 왕처럼 걸어 왕처럼 말해 [1] 흑두갈보(223.38) 22.01.17 54 0
1015860 잡담 그만하고 사주나 좀 ㅇㅇ(175.213) 22.01.17 50 0
1015859 적어라! 병화사나이 가슴 공개한다 [3] (118.91) 22.01.17 106 2
1015858 신축월 인레이 파절 -50 편평사마귀 제거 -100 ㅜㅜㅜㅜ [1] ㅇㅇ(106.102) 22.01.17 96 0
1015857 눈꽃치킨vs후라이드 치킨 추천좀 [1] ㅇㅇ(223.38) 22.01.17 29 0
1015856 눈꽃치킨vs매운간장치킨 추천좀 [2] ㅇㅇ(223.38) 22.01.17 32 0
1015855 암턴 늘그먁 즘애 췍 하냐 네거 쉽음 [4] 듈늬☾(116.93) 22.01.17 32 1
1015853 봉긋한 알가슴좀 흑두갈보(223.38) 22.01.17 5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