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무비겁에 대하여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50.114) 2024.07.03 22:02:53
조회 4682 추천 98 댓글 185

오랜만에 쓰네
무비겁에 대해 좀 써보고싶어서 글 남긴다
결론을 보자면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리면 된다.

비겁이란건 흔히 동료나 경쟁자로 일컬어지는
비견과 겁재의 십성인데,
천간과 지지의 작용은 유난히 다른 십성에 비해 차이가 생긴다.

왜냐하면 지지는 근으로서 일간에 힘을 보태고
천간은 동료이자 경쟁자로서,
일간의 힘이 된다기보다는
힘을 내지않을수 없게끔 만든다.

지지는 당근
천간은 채찍질로
빨리달리는 경주마가 된다고 보면 된다.

이번글은 그런 비견 겁재가 없는 사주는
어떤 성격과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나 생각해보겠다.

개인적으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건
지지로서의 일간의 근이라고 보는데,
이유는 나라는 일주의 천간에게 힘을 보태는
자아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일지의 인수와 편인과 같은 근처럼 멘탈이 세보이는것과는 다르다.
인수 등의 근은 일간을 떠받치는 다른 십성에 의해 강한것이고

비겁의 근은 일간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근이 된다.
통근론에서 통근은 천간의 세기를 볼때 쓰지만,
나라는 일간의 세기를 통해 멘탈,자립심,자존감등을 알수도 있다.

이런 비겁이 지지에 무근할때는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줏대가 없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강물에 떨어진 나뭇잎과 같은 신세다.
그래서 자신의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하거나
나만의 개성을(특이한것의 표현이 아닌 나라는 자아를 의식하여 찾아내는 본성) 가지는 것을 하지 못한다.
자신을 돌이켜보며 자아성찰을 하는일은 꿈에도 꿀 수 없는 능력이다.

무비겁이 지지에 정관이 있을때는
누가 혼내야만 잘못한줄알게된다
재성이 있을때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야 잘못한줄알고
식상이 있을때는
자신이 우월하고 상대가 약해져서 동정심이 들때에 비로소 자신이 너무 심했다고 인정한다.
인성이 있다면
자신이 잘못한줄도 모른다.

어떤 것들이 있느냐에 따라 위의 기본 성향이 섞여서 나온다.
자세히는 지지의 작용에 따라 다르므로 대략적으로 생각할수만 있다고 보겠다.

천간에 있는 비겁은 어떤것인가
나의 동료를 의식하는 것이 비견이고
경쟁자를 의식하는것이 겁재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 지지의 비견겁재는 비견겁재라고 부르지 않고
천간을 가리켜 비견과 겁재라고 부른다.

경쟁자를 의식하기에 타인이 재물을 겁탈해간다고 여겨 겁재이고
동료를 의식하기에 타인과 나란히 어깨를 맞춘다고 비견이다.

그래서, 지지에도 없고 천간에도 비겁이 없다면
내 안에도 타인이없고 내 밖에도 타인이 없는 것이다.

이 말은 너무 상징적이고 추상적인말이므로
어떤 성격이길래 저런말이 이루어지는지 무비겁의 특징을 보겠다.

1. 타인을 의식하지 못하니, 자신이 무슨행동을 하는지 깨닫질못한다.
즉, 똥오줌못가린다는 뜻이다.
2. 타인이 내 안에 없으니, 남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즉, 친하다고 믿는 친우를 해맑게 뒤통수친다.

저 둘의 공통점은, 본의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그런 재능이 결여되어 저런 행동을 통해
찐친을 만들기 힘들어진다.
만약 있다고 해도 그 친구는 정말 서운한걸 다 참아가며 만나는 중이거나, 아직 못겪어봤을 그저 친하게지내며 놀기만한 친구이다.

무비겁은 결코 사선을 함께하는 전우가 될수없고
동고동락을 같이하는 친우가 될수없고
사람에게 신뢰를 주는 신의를 만들수없다.

겉으로 친해보이고 겉으로 신뢰가고 겉으로 깊어보여도
그들의 결여된 부분을 보게된 사람들은
아마 모두 떠나갈것이다.

이것은 무관 무재 무인성 무식상 그어떤것과도 다르다.
왜냐하면, 나의 안팎으로 타인이 없다는것은
공감능력과 이해심과 자기성찰지능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자신을 편들어줄만한 친구에게
아무렇지않게 분위기에 취해 욕을 한다던가,
겉으로만 친한척하는 아무렇지 않은 관계를
친구라고 착각하고 이용당한다던가

하는것들은 본인의 결여된 재능탓이라고 볼수있다.
그래서 뭉뚱그려 인복이 없다고 한다.
스스로 만든 결과물인것을.


맨위에 적은것처럼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무비겁은 줏대없는 결정장애로 신뢰도가 떨어지고
친한 친구를 공감하지못해 가슴에 대못을 박아 뒷통수를 치고
똥오줌분간을못해(아다르고 어다른걸 구분못한다)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 소통의 문제도 있을수있다.
그리고 이 모든걸 누가 말하기전엔 절대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거울이 없는 사람이다.

모든 다자중에,
인간으로서의 재능이 가장 결핍되어있는 불쌍한 사주이다.



추천 비추천

98

고정닉 1

2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6805416 자응코쿠나센시노요오니 역갤러(221.165) 05:55 16 0
6805415 ■갑작스러운 수족묶인 대운 오기전 본 영화 세가지 ㅇㅇ(118.235) 05:55 25 0
6805413 시청역 토마토 그거 남혐하는 여잔줄 알앗나봄 ㅇㅇ(175.223) 05:53 26 0
6805412 ■모태 유아독존 아들처럼 키워놔서 빌빌대는걸 못하겠다 ㅇㅇ(118.235) 05:50 26 0
6805407 명리 역학 사주에서 배울 점은 딱 하나. 역갤러(118.235) 05:47 47 3
6805403 얼굴 이쁜편임? 평범한편임? [4] ㅇㅇ(175.212) 05:46 109 2
6805402 ■3년간해킹 모니터관음 adt블박관음 똥사운드 사워사운드 도청 [1] ㅇㅇ(118.235) 05:46 30 1
6805401 흑인들 존나 인종차별 당했다고 ㅈㄹ하면서 [1] ㅇㅇ(39.7) 05:45 31 1
6805399 애들아 오늘 비오는 이유 , 집회때문임 [3] 엉아(118.32) 05:43 57 1
6805396 기싸움은 남자가 더 심하지 ㅇㅇ(1.232) 05:39 39 3
6805395 현기차 타다가 렉서스 탔는데 [1] ㅇㅇ(175.223) 05:39 40 1
6805393 엔드오브에반게리온엔딩 영어어려운 편임? ㅇㅇ(223.38) 05:37 15 0
6805392 근데 저 토기신 마즘? [2] 역갤러(59.27) 05:37 43 0
6805391 빅시 와이어리스브라가 짱편하다 ㅇㅇ(73.222) 05:37 20 0
6805390 연애 질문 좀 할게 남자만 들어와줘 [1] ㅇㅇ(220.65) 05:36 41 0
6805389 ■내똥소리듣는거말고 또 뭐가있는데? ㅇㅇ(118.235) 05:35 16 0
6805388 마자 렉서스가 고장 잘 안나기로 유명하긴해 내부는 괜찮은데 [1] 역갤러(106.154) 05:35 38 1
6805386 신태강 기사녀 을축남한테 마조히스트 짓 하던데 ㅇㅇ(223.38) 05:34 21 0
6805384 한국 정치보면 붕당정치 여기서 바뀐게 없는듯 ㅇㅇ(110.70) 05:32 16 0
6805383 일반 민간인은 남녀 외모에 대한 평가가 존나게 후한듯... ㅇㅇ(203.170) 05:31 37 1
6805380 노인복지사인데 이쁨??? [4] 역갤러(124.57) 05:30 101 0
6805378 나같이 욕정만푸는 연애 추구하는놈있음???? 역갤러(119.66) 05:28 38 1
6805377 ■박정수목적이 혼수고뭐고 없어도 너만있으면돼 거지프로포즈에 ㅇㅇ(118.235) 05:28 19 0
6805376 행복하게 살려면 진지하게 멍청하게 살아야하는듯 [3] 역갤러(125.184) 05:27 67 0
6805375 빵 먹고싶은데 좀 괜찬은 가격인 역갤러(118.235) 05:26 30 0
6805374 ■3년간 똥사운드말고 뭐가 또 있나 ㅇㅇ(118.235) 05:25 12 0
6805373 ■알거 이미 알아서 생까는건데 똥사운드말고 다른걸 밟혀야된다 ㅇㅇ(118.235) 05:24 17 0
6805372 섹파랑 밤새 했음 [2] 역갤러(211.234) 05:24 102 0
6805371 연애말고 섹스만 하는게 더 좋음 [3] 역갤러(211.234) 05:24 77 0
6805370 신강사주는 편재 사주 만나야 편하다 ㅇㅇ(39.7) 05:24 57 0
6805369 시청역 사건 사망한 피해자 토마토주스라고 조롱한거 남자래 [2] ㅇㅇ(203.170) 05:23 130 10
6805368 ■자기자신과 화해하라는년은 누구야? 씹좆거지 찐따 면상장애 정지영이야? [1] ㅇㅇ(118.235) 05:23 26 1
6805367 의외로 할거없을따 역갤러(118.235) 05:21 24 0
6805363 ■잘생 훈훈 태권도 국대 패거리 대문짝만해선 순한양이던데 ㅇㅇ(118.235) 05:19 11 0
6805361 이사주는 재물복 여자복 어때? [18] 글쓴이(223.38) 05:18 78 0
6805360 ■법조치 절차 취하는거 잘만하고 있는데 지가 아는게 전부가 아닌뎅 [1] ㅇㅇ(118.235) 05:18 21 0
6805359 혼전임신해서라도 결혼하고 싶어ㅜ [4] ㅇㅇ(112.156) 05:18 63 0
6805358 내경험상 잘생긴애들이 더 싸가지없던데 [6] 역갤러(119.66) 05:17 100 0
6805355 ■정묘가 사실은 기토아니냐 플러스 발정난 임수녀도 누군지 안다 ㅇㅇ(118.235) 05:14 28 0
6805353 왜 그 쉬운걸 안하나 했는데 머리가 안되는거엿구나 ㅇㅇ(223.38) 05:13 33 0
6805352 사주는 믿는게 아니고 풀이하는거야 사주를 왜믿어 [3] ㅇㅇ(223.38) 05:12 32 0
6805351 개독보다 사주를 믿는게 더 복될 거 같지않나 [2] ㅇㅇ(211.176) 05:11 59 6
6805348 렉서스가 가성비 짱인거같음 ㅇㅇ(175.223) 05:08 48 1
6805347 솔직히 신 일단 믿어보면 여기까지만 하면 신 있는거 알개되는데 [4] ㅇㅇ(223.38) 05:06 46 0
6805345 ■왕문어한테 가까이가지말라는 우리 개천재 재간둥이씨 ㅇㅇ(118.235) 05:05 28 0
6805343 손해보지 얺게 행동하려면 신을 일단 믿어보는게 맞는데 [4] ㅇㅇ(223.38) 05:03 36 0
6805342 신 없다고 계속 우기는애들은 왜 손해보는 일에 배팅함? [2] ㅇㅇ(223.38) 05:02 37 0
6805339 성남사는 김XX 4월20일생 사칭사기꾼창년 사주 추정이긔 [2] 경금녀(222.107) 05:01 46 2
6805338 자미 볼 수 있는 사람 있음? 을사년에 태음화기라는데 역갤러(154.27) 05:00 20 0
6805336 이거 여자가 남자로 안보는거지? [4] 역갤러(211.221) 04:59 6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