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무비겁에 대하여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50.114) 2024.07.03 22:02:53
조회 4671 추천 98 댓글 185

오랜만에 쓰네
무비겁에 대해 좀 써보고싶어서 글 남긴다
결론을 보자면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리면 된다.

비겁이란건 흔히 동료나 경쟁자로 일컬어지는
비견과 겁재의 십성인데,
천간과 지지의 작용은 유난히 다른 십성에 비해 차이가 생긴다.

왜냐하면 지지는 근으로서 일간에 힘을 보태고
천간은 동료이자 경쟁자로서,
일간의 힘이 된다기보다는
힘을 내지않을수 없게끔 만든다.

지지는 당근
천간은 채찍질로
빨리달리는 경주마가 된다고 보면 된다.

이번글은 그런 비견 겁재가 없는 사주는
어떤 성격과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나 생각해보겠다.

개인적으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건
지지로서의 일간의 근이라고 보는데,
이유는 나라는 일주의 천간에게 힘을 보태는
자아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일지의 인수와 편인과 같은 근처럼 멘탈이 세보이는것과는 다르다.
인수 등의 근은 일간을 떠받치는 다른 십성에 의해 강한것이고

비겁의 근은 일간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근이 된다.
통근론에서 통근은 천간의 세기를 볼때 쓰지만,
나라는 일간의 세기를 통해 멘탈,자립심,자존감등을 알수도 있다.

이런 비겁이 지지에 무근할때는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줏대가 없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강물에 떨어진 나뭇잎과 같은 신세다.
그래서 자신의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하거나
나만의 개성을(특이한것의 표현이 아닌 나라는 자아를 의식하여 찾아내는 본성) 가지는 것을 하지 못한다.
자신을 돌이켜보며 자아성찰을 하는일은 꿈에도 꿀 수 없는 능력이다.

무비겁이 지지에 정관이 있을때는
누가 혼내야만 잘못한줄알게된다
재성이 있을때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야 잘못한줄알고
식상이 있을때는
자신이 우월하고 상대가 약해져서 동정심이 들때에 비로소 자신이 너무 심했다고 인정한다.
인성이 있다면
자신이 잘못한줄도 모른다.

어떤 것들이 있느냐에 따라 위의 기본 성향이 섞여서 나온다.
자세히는 지지의 작용에 따라 다르므로 대략적으로 생각할수만 있다고 보겠다.

천간에 있는 비겁은 어떤것인가
나의 동료를 의식하는 것이 비견이고
경쟁자를 의식하는것이 겁재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 지지의 비견겁재는 비견겁재라고 부르지 않고
천간을 가리켜 비견과 겁재라고 부른다.

경쟁자를 의식하기에 타인이 재물을 겁탈해간다고 여겨 겁재이고
동료를 의식하기에 타인과 나란히 어깨를 맞춘다고 비견이다.

그래서, 지지에도 없고 천간에도 비겁이 없다면
내 안에도 타인이없고 내 밖에도 타인이 없는 것이다.

이 말은 너무 상징적이고 추상적인말이므로
어떤 성격이길래 저런말이 이루어지는지 무비겁의 특징을 보겠다.

1. 타인을 의식하지 못하니, 자신이 무슨행동을 하는지 깨닫질못한다.
즉, 똥오줌못가린다는 뜻이다.
2. 타인이 내 안에 없으니, 남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즉, 친하다고 믿는 친우를 해맑게 뒤통수친다.

저 둘의 공통점은, 본의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그런 재능이 결여되어 저런 행동을 통해
찐친을 만들기 힘들어진다.
만약 있다고 해도 그 친구는 정말 서운한걸 다 참아가며 만나는 중이거나, 아직 못겪어봤을 그저 친하게지내며 놀기만한 친구이다.

무비겁은 결코 사선을 함께하는 전우가 될수없고
동고동락을 같이하는 친우가 될수없고
사람에게 신뢰를 주는 신의를 만들수없다.

겉으로 친해보이고 겉으로 신뢰가고 겉으로 깊어보여도
그들의 결여된 부분을 보게된 사람들은
아마 모두 떠나갈것이다.

이것은 무관 무재 무인성 무식상 그어떤것과도 다르다.
왜냐하면, 나의 안팎으로 타인이 없다는것은
공감능력과 이해심과 자기성찰지능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자신을 편들어줄만한 친구에게
아무렇지않게 분위기에 취해 욕을 한다던가,
겉으로만 친한척하는 아무렇지 않은 관계를
친구라고 착각하고 이용당한다던가

하는것들은 본인의 결여된 재능탓이라고 볼수있다.
그래서 뭉뚱그려 인복이 없다고 한다.
스스로 만든 결과물인것을.


맨위에 적은것처럼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무비겁은 줏대없는 결정장애로 신뢰도가 떨어지고
친한 친구를 공감하지못해 가슴에 대못을 박아 뒷통수를 치고
똥오줌분간을못해(아다르고 어다른걸 구분못한다)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 소통의 문제도 있을수있다.
그리고 이 모든걸 누가 말하기전엔 절대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거울이 없는 사람이다.

모든 다자중에,
인간으로서의 재능이 가장 결핍되어있는 불쌍한 사주이다.



추천 비추천

98

고정닉 1

21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6805866 신기하게 내가 좋아하는 여돌 .(61.43) 09:25 35 0
6805865 사주 보면서 유일하게 남았던 거 [4] 역갤러(211.185) 09:24 67 3
6805864 다들 힘내자 역갤러(118.235) 09:23 25 1
6805863 개인적으로 관 쓰고 살아야하는 애들 특징 [3] 역갤러(182.222) 09:23 116 1
6805861 흉신이 많아서 그런지 정병 있는 사람에 매력 느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32 0
6805860 매일 너만 생각하는데 역갤러(185.10) 09:22 22 0
6805859 예체능하던 사람들 하나같이 가난하게 살음 ㅇㅇ(73.222) 09:22 32 0
6805858 이상하네 요즘 예체능애들 공부 빡세게하는데 [7] ㅇㅇ(211.234) 09:21 65 0
6805857 재관의 연애가 약간 블라인드 커뮤감성 역갤러(27.119) 09:21 39 0
6805856 사람들 무서운이유중 하나가 해왕성외계인(185.133) 09:21 57 0
6805854 남자친구는 내가 지나가듯이 한번씩 한말들을 전부 기억해뒀다가 너와 함께라면(211.234) 09:19 37 0
6805852 나는 무토다토다 [1] 역갤러(185.10) 09:19 44 0
6805851 Psychology science 배워서 여자강간하러 다님...백인임 역갤러(49.180) 09:18 23 0
6805850 근데 ㄹㅇ로다 신기하네 내가 아무말대잔치 할때마다 받아주는애을 역갤러(27.119) 09:18 27 0
6805849 유금들은 솔직히 [3] 역갤러(118.235) 09:17 71 3
6805848 기존 살던집에 시스템에어컨 달수잇음? 역갤러(118.235) 09:17 9 0
6805847 지인중에 피아노 엘리트 코스 있는데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82 0
6805846 갑진년 내소원은 그저 ㅋ ㅇㅇ(173.244) 09:17 17 0
6805845 좋아해달라한적 없는데 혼자 상처받고 해왕성외계인(185.133) 09:17 26 0
6805844 잘생기거나 이쁜애들이 겉으로는 못생긴사람한테 역갤러(106.101) 09:17 53 2
6805843 그녀의 커다란 우유통 역갤러(211.234) 09:16 14 0
6805842 내가 돈으로 선 안그었으면 [1] 역갤러(49.180) 09:16 30 0
6805841 내가 재성 망가지는 운이 어떤건지 경험했는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8 5
6805840 나한테 너무 빠지지도 말구 좋아하지도마 해왕성외계인(185.133) 09:15 28 0
6805839 촉점 봐줄분 역갤러(114.207) 09:15 18 0
6805838 무진일주가 강간한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역갤러(49.180) 09:15 37 0
6805837 그래서 토다들 다 발복했나고? [1] 역갤러(185.10) 09:14 49 0
6805836 계미일주남자가 ㅇㅇ(45.13) 09:14 27 0
6805834 메1이플 코1디 뭐가 제1일낫노,,,jpg [2] ㅎㅎㅎㅎ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4 0
6805833 느그 엉아 이름 대면 돌아오는 답 ㅇㅇ(203.170) 09:13 20 1
6805832 왜 나만 계속 좋아하고 원하고 갈망하고 [2] 역갤러(185.10) 09:13 40 0
6805830 내가 해왕성 좋아하는거 기억할만한 사람이 너와 함께라면(211.234) 09:12 18 0
6805829 사주일간별 그림체 ghana롤리(61.39) 09:11 36 2
6805828 돈이 생기거나 쌀이 생기는거 아닌일에는 ㅇㅇ(45.13) 09:11 19 0
6805827 병화 무토 기토남 다 계수녀 좋못사함 [5] 해왕성외계인(185.133) 09:11 65 0
6805826 무토한텐 갑목이 필요하다던데 [1] 역갤러(118.235) 09:11 37 0
6805824 예체능 왜 했지 개 ㅈ같다 진짜 ㅅㅂ [3] 역갤러(218.52) 09:10 52 0
6805823 와 진짜 무토랑 계수 뭐있나 [7] 영원(175.237) 09:09 114 0
6805821 고닉 불배미는 어디로 튄걸까ㅋ 걔 무슨 큰범죄라도 [1] 경금녀(222.107) 09:08 30 1
6805819 노1래 추천드간다 ㅎㅎㅎㅎ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5 0
6805818 나 좋아해봤자 너만 상처받어 해왕성외계인(185.133) 09:08 24 0
6805817 확실히 진토의 기운이 들어온거 같음. [2] 더블드래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106 0
6805816 vpn 쓰는 인간중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62 3
6805815 그냥 여긴 배설소야... 디테일하게 말하기 힘드니까 역갤러(49.180) 09:07 29 0
6805813 롤못 ㅇㅇ(106.101) 09:06 11 0
6805812 여기 눈팅해보면 [1] ㅇㅇ(45.13) 09:06 26 0
6805811 16살때부터 사주팔자나 봤는데 내가 너무 불쌍함 역갤러(125.184) 09:06 23 0
6805810 ㅇㅇ(106.101) 09:06 7 0
6805809 나 너무 좋아하지말라니까는 해왕성외계인(185.133) 09:05 16 0
6805807 ㅇㅇ(106.101) 09:05 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