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화개살은 처음보면 그냥 그저 그런데, 대화 나눠보면 뭔가 이 사람만의 분위기가 있음. 처음 그냥 그 덫을 안물면 쉽게 넘어가는데 가까이 이성 지인으로 두면 점점 그 사람한테 빠짐. 그래서 화개살 있는 애들, 특히 일지 애들은 보통 그런 경험이 있음. 이성이 혼자 급발진하거나 반대로 뜬금없이 무례하고 진중한 철벽도 많이 받음. 지가 무례했던게 아닌데도. 그래서 피곤해서 사람들을 멀리하는거고.

괜히 스님 도인 된다는게 아님. 화개살이 고독살인데 도리어 주위에 유혹도 많고, 하여간 도화살이 화사한 양지 느낌이라면 화개살은 칙칙한 음지 느낌임. 분명히 지는 꽃의 이미지이긴 한데 그게 강렬하다는거.

화개살 자체가 인생에 고난이나 여러 기복이 심하고, 인복도 많이 없어. 근데 이게 인복이 없다는 뜻이 진짜 쓰레기들이 온다는게 아니라, 본인의 매력때문에 자기를 먼가 이용하려고 다가온다는 뜻. 그래서 은근 화개살 강한 사람들 인생사 들어보면 새로운 만남과 빠른 이별이 잦고 구설수 이성문제 많고,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해탈해버리고 고독을 추구하고 혼자 있게 된다는거임.

->근데 ㄹㅇ <<상대방이 혼자 급발진하거나 반대로 뜬금없이 무례하고 진중한 철벽도 많이 받음. 지가 무례했던게 아닌데도. >>

이거 개공감함 진짜 나한테 급발진하거나 무례한 사람보면 갑자기 혼자 왜저러나싶음,, ;

피곤해서 혼자가 좋음.. 난 늘 가만히 내 할일하고 있는데 와서 잘해줬더니 저런식임

나는 일지술토 화개, 월시지 진화개 2개에 천간투출까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