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떠오른 옛 소개팅 기억 하나...

급 떠오른 옛 소개팅 기억 하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03.170) 2024.07.13 12:35:53

조회 20 추천 0 댓글 0

나 옛날에 눈치도 심각하게 없고 남 눈치도 안 보고 살고 아방수 그 자체라 멕여도 못 알아먹고 ㅎㅎㅎ 거리고 살았는데...
무튼 밥도 소처럼 엄청나게 먹어댔는데
소개남이 뭐 좋아하냐고 내가 좋아하는거 먹자길래
소고기 먹자니까 그러재서 갔지...
난 누가 내던 상관 없어서 하던대로 실컷 먹어재꼈는데
나 먹는거 보고 얘가 기겁을 하더라고
나 원래 한 십인분 기본으로 조졌거든 그 땐...
지가 산다고 지가 냈는데 그 날 이후로 연락이 안 됐다...
나 나 혼자 동네식당에서 회사에서 저녁 먹고 가서 저녁밥 2차로 소고기 먹어도 20은 나오는데 아마 그 날 엄청 냈을거야...
옛날엔 내 밥값이 이유인지 뭔지 엮이고 남아있는 남자는 다 돈은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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