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뼈J였는데 기신운에는 그냥 뭐 하나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없음.

수면패턴 박살나는데 잠에 좋다는 건 다해봐도 더 박살남
뭐 좀 공부하려고 시간 조금 마련해두면 그 얼마 안되는 시간에 별 이상한 사건에 휘말려서 못함.
친구들도 내가 놀자할땐 바쁘다고 거절하더니 꼭 나 바빠서 정신없을 때만 만나자고 징징징. 안 만나주면 무슨 이유 때문이든 지 거절당했다고 앙심 품고 두고두고 나 하려는 거 망치려 듦.
혼자 지내야지 생각하면 꼭 외향적으로 굴어야 하는 곳에 가게 되고, 좀 외향적으로 지내봐야지 하면 꼭 외향인을 나댄다고 보는 곳에 가서 어떻게든 꼽당하고 이용당하고 결과물은 나락.
어딜 가도 꼭 아랫사람을 지 노예처럼 부리려는 새끼들만 꼬여서 갑작스러운 회식, 야근, 철야 개많이하고 정규 근무시간에는 일 없다고 하다가 퇴근하거나 휴일에 집에 있는데 갑자기 말도 안되는 작업량을 시간 ㅈㄴ 촉박하게 주고 시키는 형태로 돌아가니까 루틴 자체를 계획할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