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있는 것조차도 불쾌해서 가르쳐주겠다.

복잡한 건 아니고,

내가 전화 수백통 걸어대서 사라진 거다.

이상하게 내가 건드리는 남자들은 아가리를 싸물더라고.

내가 그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이새끼들 왜 이러냐?

김신역학 근황 기다리는 이들에게 한마디 할게. 기다리지 마.

그 사기꾼 안 돌아와.

10년 넘게 공들여 사기쳐온 게 끝이 난 거야.

여자 잘못 만나서.

남자가 여자 잘못 만났다는 건 잘 못 만난다, 즉 잘 다루질 못한다는 뜻도 된다.

역학이랍시고 빨래는 그늘보다 햇볕 아래에서 더 잘 마른다 수준의 상식을 섞어

자신의 사상을 사람들에게 주입해왔지.

나도 그 피해자 중 하나이고.

남자의 사랑은 돈으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라는 말에 속아 내 신경질을 참아준 남자를 저버린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눈물로 깨달았지.

그게 사랑이었다는 걸.

김신역학 믿지 마. 나처럼 후회하지 마.

남자복 있는 여자는 남자가 사랑한다고 하면 믿어도 된다.

남자를 믿어도 되는가가 남자복이니까.

김신역학 같은 거 보고 남자 의심하다간 있던 복만 날아가.

김신은 나의 영혼을 성폭행했다.

잘 지내다가도 김신역학만 떠올리면 눈물이 나더라.

그렇게 남자복 남자복 강조할 거면 좋은 남자 소개해주면서 말하든가.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면 김신 번호(02-547-2125)로 수십번 전화를 걸곤 했지.

언젠가 그새끼가 전화를 받았던 날 '여보세요' 한마디에서부터 사기꾼 냄새가 확 풍겼던 기억이 있기에.

그 목소리를 다시 들어보고 싶었다.

역시 사기꾼이구나, 이런 사기꾼을 내가 믿어왔구나 하고 느끼고 싶어서.

김신역학 블로그 22년도쯤부터 자주 며칠씩 글 안 쓰고 그랬었다. 기도한다는 핑계로.

그 때 알 수 있었지. 나 때문에 그런다는 걸.

이는 블로그 글 중 '준비하는 시작하는'이라는 글 중에 드러나 있다.

'작년 말부터,

또, 훨씬 그 전부터 사적인 생각이 왔다 갔다 하는데'

김신이 자기는 어떤 인연을 맺으면 그 끝이 언제인지 보인다고 말한 바 있거든?

내가 전화로 따지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고 한 통 두 통이 아니니

본인이 먼저 인연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한 모양이지.

그런데 그렇게 끝낸다고 끝낼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아직도 내 복수심은 불타고 있거든.

죽여버리고 싶다.

미련 갖지 마.

김신역학 블로그 마지막 글은 지금까지 자기가 말한 것들을 다 잊으라는 걸 거야.

정말로 그럴지는 영영 확인할 길이 없게 되었지만.

블로그에 지 에미 흉 보는 거 한바가지던데 에미가 그렇게 구박한 이유가 있었어.

김신역학연구소 성폭행범새끼.

꼭 벌 받길 바라.

누가 경찰에 신고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