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누가 기토가 신금 좋아한다고 했는데

아까 누가 기토가 신금 좋아한다고 했는데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119.201) 2024.07.22 23:52:37

조회 386 추천 7 댓글 8

생각해보니 나는 맞는듯?

나 살면서 연예인에 진짜 관심 없었는데
이상하게 보자마자 계속 눈이 가는 사람이 딱 두 명 있었거든?

근데 둘다 그렇게 대단한 미남도 아니고 좀 괴짜같은 스타일이었는데 어느새 계속 찾아보고 있게 되더라고

뭔가 처음부터 이유 없이 호감가고 보고 있으면 마음의 경계가 완전히 해제되는 느낌? 맑고 생기 넘치는 아이가 순수하게 재잘거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처럼

이성적인 감정이라기보다는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내가 엄청 챙겨주고 싶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근데 뭔가 그게 좀 무서웠음.. 이런 사람 만나면 내가 시작부터 이유 없이 헌신하게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예감이 들어서

의식적으로 관심 끊었는데 나중에 사주에 관심 가지게 되고 나서 그 두 사람 생각나서 사주 찾아봤는데
둘 다 신축 일주였음ㅋㅋㅋㅋ 뭔가 신기하더라

근데 아직도 그 사람들 사진 갤러리에 모아놓은 거 못 지우겠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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