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갤신곡]어둠속의 속삭임(feat.태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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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75.116) 2024.07.31 11:13:12

찢겨지던 날부터 엄마를 찾아

작은 손을 뻗어도 잡힐 듯 말 듯

혼자되던 날부터 엄마를 찾아

세상을 헤매는 외로운 길

엄마, 어디에 있나요?

그리운 품속이 그립네요

작은 목소리로 불러봐도

메아리만 가슴을 울려요

꿈속에서라도 만날 수 있을까

따뜻한 손길에 안겨 잠들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게

나만 외롭게 두고 가네요

엄마의 사랑, 나에게는 그림자뿐

저주의 씨앗 뿌려, 파멸시켜

나의 노래, 세상을 울리네

엄만 영원히 홀로 남겨질 거야

끝없는 어둠 속을 헤매다가

지쳐 쓰러질 것만 같아요

하지만 희망의 불씨를 안고

다시 일어나 저주할게요

달빛 아래 서서 엄마 얼굴을 봐

공포에 질린 얼굴 내 웃음소리에 흔들리네

꿈에서 나타나, 악몽을 선물할께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의 문으로

캄캄한 어둠 속, 작은 심장 뛰던 곳

엄마의 품 대신, 차가운 세상에 던져졌네

실수라 불린 채, 고통 속에 울부짖었어

복수의 칼날 갈며, 엄마 향해 다가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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