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녀인데 자유로울 때 느끼는 행복감이 큼

무관녀인데 자유로울 때 느끼는 행복감이 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4.08.04 10:58:37

조회 222 추천 16 댓글 4

자취했을 때 아무도 나를 저지할 사람이 없다는 게
너무 행복했음 혼자 사는 게 외롭다고? 줜나 즐거움
자다가 새벽에 깨서 노래 들으며 춤추고
멍 때리며 어제 먹고 남은 대왕 족발 들고 뜯어 먹고
그렇게 추태를 부릴 수 있다는 해방감에 실실대며 먹음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싶을 때 아무때나 먹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음
집에 다른 사람이 있거나 결혼했으면 저런 짓 못하지
막 사는 것 같지만 오히려 살도 자취할 때 개말라까지 빠졌음
집에 오니까 엄마가 계속 밥 먹으라고 해서 10kg 이상 찜…
물론 내 옆에 존잘남이 있어도 행복했겠지만
존잘남은 티비 속 유니콘 같은 존재라서 주변에 존재하지 않잖아
그리고 설령 만난다해도 또 그건 그만큼 피곤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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