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인업을 하는 사람의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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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인업을 하는 사람의 자세는앱에서 작성

조수(118.235) 2021.12.10 06:26:13

조회 236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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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는 거임

여기서 기대라는 건 상대방의 반응, 사람들의 인정 받으려는 마음 이런거고

돈을 받고 안 받고랑은 다른 문제임

사람을 돕겠다 할 때

사람을 돕는 걸 보여주고 그걸로 인정받고 나를 내세우고 하지 않아야 한단 이야기고

궁극적으로 내가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아상'을 모두 버려야지

활인은 그래서 자기 수행의 과정인거

그리고 돈을 안 받으면 그게 상대방에겐 부채가 된다.

그냥 돈를 받고 봐주면 깔끔하게 끝난다. 그걸 굳이 부채로 남길 이유가 없는거고

또 하나는 돈을 안내면 사람은 믿지 않고 가치도 느끼지 못함

생각해봐라

같은 가방인데 오천원 주고 사는 거랑 오천만원 주고 사는거랑 어떤거에 가치를 느끼나?

남이 비싸게 사서 선물로 주는 것에 대해서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사주도 마찬가지야

돈을 내고 보지 않으면 믿음도 없고 그것에 가치를 못느낌

그러면 좋은 이야기를 해줘도 기억에 남지 않고

쓴소리를 해줘도 기억에 남지 않지

변하는게 없고 계속 망령처럼 자기 사주 어떠냐 물어보고 다닐 뿐이지

그게 어떻게 돕는거냐?

돕는 다라는 건 나 혼자만 해서 되는게 아니다

결국 돕는 건 자기 자신이거든

자기 자신이 믿음이 있고 들을 자세가 되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는거지

귀 막고 앉아있는 사람한테는 성자가 이야기를 해도 안 먹힌다.

돈을 받는 건 듣는 자세 믿는 자세에 대한 부분이다.

그러니 당연히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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