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여름
일하는거때매 빨리빨리 연락해야되는데
안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고 얼른 해야된다고
전화까지해서 말함
근데 이새끼 늦음/연락안봄
텔레그램으로 지랄 염 병을 떨고있는데
걔 여친이 받아들더니

“나 누군데 지금 걔 운전중이고 당장 답 못하니깐
독촉하지말라고 전해달래”
이렇게 대답옴
그래서
“ㅇㅇ ㅇㅋ 그럼 너가 중간에서 전달하겟다는거?”
“응 내가 함”
(당시 여친인줄도 몰랏음 + 전남충 그 바로전날 섹드립침 - 당연히 무시깜)

블라블라 전달하는데
중간에 여자가 지일 아닌거에 개입해서
정보가 흘려지는게 영 기분이 찝찝함
거드는것도 존나 속도가 ㅈ같고 일을 못함
-> “안되면 안된다고 말해라 이런식으로 내 입장 곤란하게 만든다음 화내는 나를 이상한년 취급하지말아라” 라고 보냄

답장이 갑자기 말전달만 하겟다는 년한테
이따위로 옴 -> “야 ㅇㅇ이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니 일 니가 알아서하지 애초에 왜 부탁을 함?”

그래서
“내가 하는일인데 시간이 쪼달린다고 연락하는중에 지가 몇개 분담해준다고 애저녁에 약속된거임. 이거는 데드라인이 명확한거라 검수 제대로 해서 시간안에 보내줘야하는거임. 일이라는건 그렇게 최선이고 나발이고 할수있는 영역이 아님. 니일아니면 끼여들지 말고 말전달이나 똑바로해. 아니다 씨발 때려쳐 관둬 앵간한건 다 끝났음 ㅇㅋ?”

했더니 “사실 나 얘 여친임”
이지랄함

?
어쩌라고?
순간
걍 냅둘랬는데
민폐끼치는게 개 좆같아서
빙그레 썅년 빙의해서 긁음
“ ㅇㅇ아 나는 ㅇㅇ이한테 크게 실망했어
어제 밤에 니 남친이 나한테 섹스하고 싶다고 했거든.
사실 우리가 헤어진이유는 이런거였어,
너넨 자유로움을 서로 존중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상처주는게
불가능하거든. 그리고 이런식의 접근은 나에대한 존중이 결여된거라고 옛날부터 그런거 안좋아한다고 그렇게 신신당부했어”

이랫더니
“음 그건 논오브마이 비즈니스^^”
이러고 쿨한척하는데 폰 너머로 개빡친게 죤니 느껴짐

그리고나서
“저기 ㅇㅇ아 나 일하는중이라 너랑 이런대화할 시간 없어. 미안한데 일하는 중간에 끼어들지말고 말전달이나 똑바로 해줄래?”

전남충이 받아들더니
애가 전화기를 차안에서 집어던졋다는둥
예의가 없다는둥 지 여친이랑 같이 도울라고 하는중이엿다는둥 지랄을함 ㅋ (우리는 이렇게나 좋은 의도로 부족한 너에게 호의를 베푸는 중이였다는식) -> 아 그랬구나 근데 너 말고 딴애한테 검수 들어갈수있었던건데 니가 오케이해서 맡긴거임. 확실하게좀 하셈

끝냄
그래도 ㅈ같앗음
어쨋든 내시간 낭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