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붙히고 같이 아쉬울때마다 섹스정도는 할수잇는 관계는 만들어놓잖음: 그게 사실 남친이고 여친임. 언제든지 더 괜찮은 사람 나타나면 갈아탈수있고 그럴준비도 늘 되어있는게 보통이란말임

근디 저게 안되니깐 맨날 저러고만 사는거자늠

다 지들기준에서 지가 생각하는거에서 지들 시야에서만 보니깐
간본다는둥 지랄들을 하는거임 지들이 그러고 사니까

차라리 0명이 남
어설프게 둘 셋 있는거보다 이득임

저러면 선은 확실하게 그어두고
섹스라는 이득을 얻을수 없는데도
인격체로서 서로 지켜나가는 인간적인 의리만 남는거자늠
그거 오래가면 진짜 괜찮은 친구사이되는거임

난 전남충이랑 그런걸 원햇엇음
걔가 도움이 필요할땐 그래도 아무에게도 의지할 수 없어도
나라는 사람이 있어서 손을 뻗을 수 있는 상태로 있는거
나한테는 그런사람들이 꽤 있는데
걔는 내가봤을땐 없거든

뒤질 위기에 지손으로 숟가락 떠서 입에 먹여줄사람이 없음
목구멍으로 삼키는데까지 걸리는 시간도 있고
물들이키라고 도와줄때조차 천천히 삼키는 시간 봐가면서 도와주고
일으켜줄때 어딘가 몸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몸을 가눌 수 없을 때 의자에 앉더라도 한쪽팔이 낑겨서 배기지 않게 도와주는 그런거는
간병인 비싸게 고용해도 재수가 없으면 쳐맞으면서 죽어가는거임

진짜 아파보면 저런거 신경써주는거에 하늘에 감사함
병원에 입원해서 혼자 일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간호사가 몸 일으킬때 아파본적 없어서
배에 힘안들어가게 일으키는법을 모름
그래서 매번 일어나는게 너무 고통임
근데 의사는 좀더 사람 몸구조에대해 잘 알아서
의사가 일으킬때는 온전히 몸을 맡겨도 안아픔
그차이가 엄청남
팔뚝에 링거 바늘 꼽을때도
공감능력이 ㅆㅅㅌㅊ라 귀신같이 안아프게 꼽는 간호사가 따로있음
그 순간이 행복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나쁜데
아프게 꽂아서 몇번씩 다시찔러야되면
하루종일 우울함
그게 병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