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사람 무식상 인비다거든
통칭 A라고 칭할게
원래 평소에도  대화 안 통하지만 진짜 허파뒤집어짐


토요일은 둘이서 격주로 출근함
14일 토요일은 내가 출근하는 날이야
14일 토요일 나 출근
21일 토요일 A 출근
28일 토요일 나 출근

이런식으로…
그리고 토요일은 퇴근을 오후 2시반쯤 함

근데 사장이 오늘 A가 출근하는 날인줄 알았나봐
아침에 A한테 전화해서 퇴근전에 잠깐 연락 달라고 했대

그리고 A가 나한테 전화와서
"야 오늘 사장이 내가 출근하는 날로 알고 있나봐
나 이따 너 퇴근 전에 1-2시쯤 가서 출근한 척 좀 해야겠다~"
하더라
내가 그냥 본인 오늘 출근하는 날 아니라고 말하면 되잖아요! 하니까
"야!! 어떻게 그래"

하더니 진짜 12시쯤 오더라
혼자 "에휴 이게 웬 난리냐 ㅠ " 이러면서 <- 본인이 만든 재앙아님?
와서 2시간동안 쿨쿨 자더니
퇴근 전에 회사 전화기로 사장한테 전화하더라;
마감하고 퇴근할게용~ 이런식으로

내가 왜 오신거냐 물어보니까
그사장이 자기가 출근하는 날로 알고 있으니 출근한거래

내가 답답해서 본인 출근날 아니라고 전화드리라고했는데
싫다고 나보고 가만히 있으래; (나를 되려 눈치없는 사람 취급함)

그냥 말이 안통해서 말았는데

문제는 그새끼가 자기 오늘 출근했으니 다음주 토요일 자기 쉬는 날이라고 착각할게 100% 뻔하다는거야
미리 방어 할만한 대사 뭐 없을까

예전에도 토요일근무 계산 이상하게 해서 싸운적 몇번 있거든
이건 안겪어보면 진짜… 하
ex) 지 놀러간다고 토요일 근무 바꾸자해서 바꿔줬더니
나 쉬는 날인데 달력에 자기 쉬는 날로 되어있으니까
자기가 쉬어야한다고 바락바락 우긴다거나 (그걸 왜 안바꾸냐고; )
그래서 내가 쉽게 설명하려고 "언니가 저번 4주동안 3번 쉬고
제가 1번 쉬었잖아요, 그럼 이번 달 4주동안 제가 3번 쉬는게 맞죠" 하니까
나보고 왜 그렇게 몇번 쉬는지로 계산하냐고 틀렸다고 바락바락 거림

이새끼 경금 인비다자임 수기 없어서 융통성 없어
하 벌써부터 스트레스받는다
100퍼 다음주에 자기 쉬는 날이라고 우길 새끼인데

사장한테 말해라 이런 답변은 빼고 댓글 달아주라

사장이 허수아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