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공부하다가 - 역학 갤러리

오랫동안 공부하다가 앱에서 작성

ㅇㅇ(175.212) 2021.12.15 19:17:37

조회 39 추천 0 댓글 0

내가 몇수했더라 4수했음

아버지가 투병생활 하시고나서부턴 그냥 수험생활 포기하고

일년간 간병하면서 에라이 내 인생 모르겠다

수험생활 청산하고 간병에 최선을 다함

간병하는 동안 입시, 이길은 내길이 아니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권유하는 직업

어울릴만한 직업 추천받아서 나이제한 없고 내가 할수있는 일이면 오래 생각 안하고 무조건 시작해야지 라고 맘먹었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친구가 그러더라

계속 공부할꺼지? 그치? 라고 하길래

난 이제 더이상 수험생활 안하고 돈을 벌어야지.. 라고 했더니

친구가 약간 놀란 눈치더라

걔가 여러번 우회적으로 나한테 장수생은 이기적인거라고 돌려말했었거든

지금은 부모님이 하시던 일 물려받아서 견습생?으로 일하는데

조금만 더 빨리 시작할 걸 그랬음

차라리 내가 이일로 먹고 살겠구나 깨달았던 열다섯으로 돌아가서

과감히 대학 입시 접고 이 일을 시작할걸 그땐 너무 어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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