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까진 존예엿다가 빻아진 타입인데 초딩시절엔 나 예쁘다고 일진짓 하던 오빠들이 수줍게 찾아와서는 니가 ㅇㅇ이야 ? 너 예쁘다 이러고 걍 감 ㅋㅋㅋㅋ 말은 제대로 못걸고 편지써서 주거나 먹을거 갖다주고 그랬음 마주치면 집까지 델다주기도 함
반에서 선생님이 갑자기 일어스라더니 ㅇㅇ인 발레리나같은 사람이야 발레리나들이 다 ㅇㅇ이 같아~ 이런적도 있음

사촌오빠 친구들도 길가다 자주 만났는데 그 오빠들이 ㅈㄴ ㅈㄴ 잘생겼었음 맨날 그 오빠들이랑 마주칠때마다 ㅇㅇ이 귀여워죽겠다면서 볼꼬집기도 하고 한번은 들어올려서 안아주고 볼때마다 예쁨받았음 슈퍼아저씨도 공주왔다고 맨날 공주취급해주고 놀이터에서 모르는 언니들이 인형같다고 껴안고 내 얼굴 감상하느라 귀찮게굼
저학년땐 갑자기 오백원씩 갖다주면서 좋아하는티 이상하게 내던애도 있음 걍 인기가 조온나 많고 어딜가나 예뻐죽을라함
근데 노느라 피부도 동남아마냥 까매지고 안경쓰고 찐따같이 다니니까 자연스럽게 남자 연락은 다 끊기고 번호 따이는일이 거의 사라지고 원랜 남자들이 과하게 친절했다면 지금은 그냥 사람1 대하듯 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