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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용신에 대해 언급이 많은데 내 체감 비겁용신은

역갤러(222.104) 2024.11.17 22:42:27
조회 141 추천 7 댓글 4

(경험담과 내 생각)


비겁 용신이면 친구, 사회에서 만난 지인들이 '도움'이 된다는 기전으로 가야 하니

비겁을 용신으로 쓰면 '사회성'이 좋아야 하는 사람임. 타인의 기분을 존중하고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할 줄 알아야 함.

그래야 타인을 얻으니까. 비겁용신은 사람이 자산이고 기반이고 미래임. 타인에게 '교류할 만한 사람'으로 보여야 함.

그러므로 공감 능력이 좋아야 함. 그리고 처세술도. (그래서 식상이 있어야 좋음. )

그런 갈고 닦아진 사회성으로 주변인, 그리고 더 먼 타인들의 호감과 지지를 이용해서 사회적 성취를 이루는 게 비겁 용신이라 생각.

단순히 타인이 돈이 된다는 생각보단... 무슨 말이냐면, 그니까 계속 읽어봐.


개인 대 개인으로 밉상으로 보이지 않게끔, 상대의 기분을 눈치채는 감각이 있어서 기분을 곧잘 알아채고 맞춰주는 게 비겁 용신인데 (비겁 특유의 너=나 특성)

그러나 무조건 타인들한테 호감만 사는 건 아님. 사회성이 길러지기 전, 특히 청소년기에 또래들한테 찍히거나 왕따 되는 쟁재 작용이 일어남. 재탈이 아예 없지는 않음. 그러나 그렇게 당하면서 본인이 그걸 본능적으로 쟁재 작용을 예상해서 피하게 되고(사회적 상황에 대한 처신 고려),+그러다 사회성(회피력)이 길러짐.

(근데 내 사주에 관성, 인성이 있어서 그런 듯. 최악의 괴롭힘까진 안감. 그냥 기억 남는 억울한 일에서 그침. )

어느 사회집단을 처음 들어가도 이렇게 깨지고, 적응하게 되는데, 나이 먹을수록 사회성이 발달하니 깨지는 규모도 횟수도 줄어든다.


그렇게 발달시킨 사회성으로 본인도 상대에게 베푸는 게 많다. (쟁재 작용 2)

상대의 지지를 얻게 되면 반드시 바로 돌아오지 않아도, 일단 내걸 먼저 주고, 나중에 상대 것을 받는 식임.

지금 당장 상대에게 받는 게 없어도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돌려받게 되는 게 비겁 용신임.


내 생각에 주고받기를 정확히 받고 싶다면, 비겁 용신이랑 인간관계를 맺어라. 가끔 더 받을 수도 있다. 비겁 용신이 기분 좋으면...

왜냐면 비겁용신은 타인의 심리적인 값도 고려해 주는 사람임.

'상대가 나 보려고 없는 시간을 이렇게 내줘서 오다니, 안 그래도 바쁠 텐데 고맙다! 더 해줘야지!' 이런 식.


아 근데 처음 본 타인에게 뜻밖의 친절을 종종 받기도 하긴 함. 모르는 아주머니가 먹을 걸 준다든지, 얼굴만 아는 동네 주민이 예쁜 액세서리를 준다든지.

소소하게 타인의 친절을 종종 받는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먼저 와서 결정적 '기반'이나 '재산'이 되어준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다. 대박 횡재수는 없다.

내가 이들 앞에 가서 잘 보이는 게 먼저고, 그 후에 이렇게 결성된 사람들의 경험담이나 정보력을 참고해서, 관성 안에서 '내가 성취'했던 일들이 많았음.

앞서, 내가 '타인이 돈이 되는 생각'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게 이런 경험들 때문임.

타인의 대우로 내가 성공하는 게 아니었음. 타인이 가지고 있는 것들(정보, 지인 소개, 상대가 필사한 전공 필기 노트 등)을

내가 이때까지 그 상대에게 베풀었던 친절들로 상대의 호감을 얻고 난 다음에, 타인의 몫을 받아오는 식이었음.


예를 들어 학교 다닐떄 친구랑 친해지면

친구가 결석한 날 선생님이 알려주신 중간고사 시험 정보도 그냥 서슴없이 말해주고 심지어 내 필기도 보여줌. 그러고 나서 훗날 기말고사 때 다른 기말 시험정보를 그 친구한테서 얻는 식임. 그리고 그 정보를 얻으면 내가 중간고사 때 그 친구한테 먼저 정보를 알려줬더라도, 기말 고사 때 시험 범위 알려줘서 고맙다고 커피 사주면서 또 감사를 표시함.

결국 이런 식으로 기브 엔 테이크하고 나아가서 결국 더 주는 식으로 가는 게 비겁 용신임.


쟁재는 결국 필연적임. 다만 비겁용신은 돈이나 사회적 기반을 쟁재당하는 것 보다 예를 든 식으로 처세하여 쟁재를 최소화하거나 무마함.

그게 비겁 용신의 능력인 듯.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최소한의 것으로 꽤 좋은 걸 받아올 수도 있겠지. 

(말뿐인 공치사와 환대로 상대의 맘에 들어 좋은 정보를 받는 식) 


'상부상조'가 비겁용신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단어아닐까.




+앞서 식상이 있어야 좋다고 했는데 사람들한테 호감 사는 요소들을 가꾸는 게 식상이거든. 외모 관리, 화술, 표현력 같은 것들. 본능적으로 하게 된다.

저거 못하면 무시당함. 사회적 이미지를 신경 쓰는 감각을 가진 비겁 용신. 처세하기 위해.


+비겁 용신은 오는 사람 대부분 좋아! 모드이긴 한데 자기랑 주고받기할 수 있는 상대만 골라서 지속적 교류함. 안 될 것 같으면 손절하진 않는데(혹여나 때문에 & 처세로 욕먹을까 봐&사람이 자원), 최소한의 예의만 갖춰 대하는 식 & 심리적 거리감을 두고 다른 교류 가능한 사람을 찾음. 그래도 언젠가 그 사람도 써먹긴 함...

업무 상 인원수 채워넣기가 필요한데 부탁할 만한 사람이 되는 식.


+아예 호구짓은 선 긋고 안 함. 그래서 호락호락해 보이는데 생각 외로 허락하지 않은. 마치 길거리에서 사이비한데 곧잘 잡혀서 말은 들어주는 데 따라가진 않는...


+돈을 많이 벌 생각을 하면 힘들듯. 그릇이 아주 커야 할 것임. 사주마다 다르니 단정 짓지는 못하고, 내 사견이지만 타인에게 주면서 벌어야 하니까 돈 욕심을 내면 필연적으로 또 쟁재임. 인성으로 문서화하는 거 필수고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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